Korea

‘2연패’ 그리핀, 신인 탑라이너 ‘도란’ 최현준 선발 투입


최근 2연패를 당한 그리핀이 젊은 피 수혈로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그리핀은 20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9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담원 게이밍전에 신인 탑라이너 ‘도란’ 최현준을 선발 출전시킬 예정이다.

침체된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그리핀은 최근 3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지난 7일에는 ‘2019 LoL 리프트 라이벌즈’ 결승전에서 펀플러스 피닉스(FPX)에 일격을 맞았으며 12일과 14일에는 각각 젠지, 아프리카 프릭스에 승점을 헌납했다.

리프트 라이벌즈 전까지 7승1패(세트득실 +12)로 순항을 이어왔던 그리핀은 현재 7승3패(세트득실 +9)를 기록 중이다. 순위표에서는 샌드박스 게이밍과 킹존 드래곤X(이상 8승3패 세트득실 +7)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이날 맞상대인 담원(7승3패 세트득실 +6)에 패할 시 3위 자리까지도 내줘야 한다.

‘소드’ 최성원을 대신해 그리핀의 꼭대기를 지킬 최현준은 18세(2000년 7월생)의 어린 선수다. 지난해 11월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고, 그리핀에서 제대로 팀 게임을 배운 지는 약 5달이 지났다. 스스로 꼽는 장점은 라인전 능력이다. 솔로 랭크에서는 ‘클레드 장인’으로 이름을 날렸지만, 요즘 가장 자신 있는 챔피언은 아트록스다.

최현준은 그리핀 입단 전에 다른 팀에서 프로 선수로 활동하거나, 연습생 생활을 한 경력이 없다. 고등학생 시절 그리핀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한 번 받은 적은 있다. 학업을 마치기 위해 고사했고, 졸업 후 다시 그리핀의 문을 노크했다.

이날 맞상대하게 될 담원 탑라이너 ‘너구리’ 장하권은 최현준의 롤모델이기도 하다. 최현준은 지난 4월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피지컬이 가장 뛰어난 탑라이너가 장하권”이라면서 “장하권의 피지컬적인 부분을 흡수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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