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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하자마자…BTS 뷔 中팬클럽, 앨범 45억 원어치 구매

방탄소년단 뷔. 공식 인스타그램
방탄소년단 뷔(본명 김태형)의 중국 팬클럽 ‘바이두 뷔바(Baidu Vbar)’가 약 16만 장의 앨범을 공동 구매하면서 남다른 서포터를 자랑했다. 중국 팬덤 공동구매의 40%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바이두 뷔바는 지난 12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BTS가 ‘Proof’ 앨범을 발매한 첫날인 지난 10일 총 16만913장의 앨범을 공동 구매했다며 거래 내역서를 인증했다. 이는 한화 약 44억9681만 원(3513만139달러) 어치로 역대 팬덤 공동구매 첫날 최고 금액이기도 하다.

바이두 뷔바 측은 “구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김태형과 BTS 성적(순위)에 최대한 도움을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분할 발주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후속으로 더 많은 서포터 등이 있을 예정”이라고도 알렸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BTS는 새 앨범 ‘Proof’로 첫날 판매량 총 215만 5363장을 기록하며 더블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2020년 2월 발매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에 이어 또다시 발매 첫날 2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린 것이다. 신보 발매 당일 앨범 판매량 200만 장을 넘긴 것은 국내에서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바이두 뷔바는 BTS 소속사 인근 옥외 광고판에 BTS 데뷔 9주년과 컴백을 응원하는 서포트를 오는 15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뷔의 생일 모금에서는 1분 만에 5억 원을 모으기도 했다. 또 2년 연속 세계 최고층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빌딩에 생일 축하 라이트쇼를 펼쳐 주목을 받았다.

앨범 공동구매 인증과 간식차 서포트. 바이두 뷔바 웨이보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