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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벤투호, 마침내 23인 완전체…비공개로 전술 다듬기

 손흥민, 기분 좋은 훈련
손흥민, 기분 좋은 훈련
까다로운 레바논 원정을 앞둔 벤투호가 마침내 완전체가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10시(한국시간·현지시간 오후 5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셰이크 자예드 크리켓 스타디움 훈련장에서 아부다비 입성 후 두 번째 훈련을 진행했다.

소속팀 일정을 소화하느라 전날 늦게 UAE에 입성한 권창훈(프라이부르크)과 황희찬(잘츠부르크)이 가세하면서 11월 A매치를 위해 소집된 23명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선수들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가벼운 스트레칭과 러닝으로 몸을 풀었다. 삼삼오오 모여 가벼운 대화를 주고받으며 본격적인 운동에 앞서 긴장을 날렸다.


스트레칭과 패스 훈련 등으로 20분이 채워지자 벤투 감독은 사전 공지대로 취재진들을 모두 내보낸 뒤 훈련장 문을 걸어 잠갔다. 레바논 원정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만큼 혹시라도 있을 전력 노출을 막고 선수들의 훈련 집중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선택이었다. 선수들은 벤투 감독의 지시 아래 비공개로 레바논전에서 사용할 전술을 점검했다.

훈련에 앞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영상을 함께보며 레바논의 장단점을 분석했다. 점심 식사 전 이뤄진 비디오 미팅은 30분 가량 이어졌다.

최고참 이용(전북)은 "사이드 공격진들이 빠르고, 드리블 능력이 좋더라. 왼쪽 측면에는 오른발잡이 선수가, 오른쪽 측면에는 왼발잡이 선수가 뛴다. 가운데로 파고드는 경우가 많으니 잘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황의조(보르도)는 "상당히 빠르면서 기술적인 공격수들이 많다"면서 "우리가 점유율 높여가면서 플레이를 한다면 쉽지는 않겠지만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선수단은 13일 오전 아부다비에서 한 차례 더 훈련을 진행한 뒤 오후 전세기편을 통해 결전지인 베이루트로 향한다. 이미 알려졌듯 베이루트에서는 별도의 훈련이 진행되지 않는다. 경기가 열릴 카밀 샤문 스타디움의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 않아 부상 방지 등을 위해 최종 공식 훈련을 건너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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