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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금리 내려도 지갑 안열리네…올 소비 성장률 고작 1.9%

민간소비 증가율이 큰 폭으로 감소해 `소비 포비아`가 확산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인 1.25%를 유지하고 있지만 한국은행은 민간소비가 좀처럼 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은이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민간소비는 지난해보다 1.9%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2013년 기록한 연간 민간소비 상승률 1.7% 이후 6년 만에 최저치이며, 지난해 기록한 2.8%에서 0.9%포인트나 내려앉은 수치다.

민간소비 둔화 원인이 시중에 돈이 부족해서가 아니라는 지적이 있다. 실제로 현재 기준금리는 역대 최저 수준인 1.25%까지 내려와 있으며 시중 통화량을 의미하는 광의통화(M2)는 올해 9월 기준 전월보다 0.7% 늘어난 2852조원을 기록했다. 시중에 돈은 늘어도 소비는 늘지 않은 셈이다. M2는 현금과 단기 저축예금, 정기적금 등 유동성이 큰 자금을 포함하는데 올해 9월까지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승석 한국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올해 민간소비 둔화는 경제 전망이 나쁠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영향도 있다. 이러한 추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반등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은도 민간소비가 단기간에 2018년 수준으로 회복되기는 어렵다고 예상했다. 한은은 2020년 민간소비 성장률을 2.1%, 2021년 성장률을 2.3%로 내다봤다.

올해 민간소비 확대세가 약해졌음에도 불구하고 그 기저효과가 2020년, 2021년에도 나타나지 않는다는 의미다.

한은은 소비심리 개선과 정부의 이전지출 확대를 그 근거로 제시했다. 정부의 이전지출은 실업수당이나 재해보상금, 사회보장기부금과 같이 정부가 당기의 생산활동과 무관한 사람에게 반대급부 없이 지급하는 것을 지칭한다. 사실상 정부 복지 확대를 근거로 제시한 것이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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