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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나토 동행하나…대통령비서실 “아직 일정 안 나와”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송강호) 수상작 영화 ‘브로커’를 관람하기 전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뉴스1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연일 공개 행보에 나선 가운데 이달 말 윤 대통령의 첫 순방인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도 동행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달 10일 윤 대통령의 취임식 참석 이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현충일 추념식, 청와대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에서 모습을 보였다. 전날에는 윤 대통령과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서 영화 ‘브로커’를 관람했고, 13일 처음으로 한 언론과의 공식 인터뷰를 통해 취약 계층과 동물권을 위해 힘쓰겠다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또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 예방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윤 대통령 양복 자켓에 떨어진 빗물을 수건으로 닦아주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런 가운데 이달 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도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김 여사의 첫 국제무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토 정상회의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국들이 참여하며 73년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태국가 정상이 초청됐다. 대개의 외교 무대에는 배우자 프로그램이 따로 있어 김 여사가 참석할 가능성은 열려있다.

대통령비서실 측은 김 여사의 순방 동행 여부와 관련해 동아닷컴에 “아직 (김 여사의 나토 정상회의 동행) 일정이 구체화되지 않아 확정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