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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브라질]황희찬 "긍정적이 부분 많이 있었다"

[모하메드빈자예드스타디움(UAE 아부다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황희찬(잘츠부르크)가 브라질전에서 많이 배웠다고 했다.

한국은 19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0대3으로 졌다. 그러나 한국은 정상적인 경기를 했고 찬스도 많이 만들었다. 황희찬은 경기 후 "우리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실험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면서 "긍정적인 부분도 많았다"고 했다.

◇황희찬과의 일문일답

-어떤 마음으로 임했나.

▶브라질이 세계 최고라는 사실은 모두가 잘 알고 있었다. 배우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고 우리가 도전자의 입장이었기에 즐기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실험하겠다는 마음 가짐으로 임했다. 좋은 것도 있었고 부족했던 부분도 있었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많았다. 선수들도 각자 돌아가서 많이 생각할 것이다. 다음에 만났을 때는 더 좋은 모습이었으면 한다.

-잠그지 않고 정상적인 경기를 했는데?

▶처음부터 강한 상대라는 것을 알았기에 당연히 주저 앉는다기보다는 감독님도 전반 초반부터 프레싱을 하자고 했다. 프레싱 하면서 좋았던 장면도 많았다고 생각한다. 소집이 끝났으니 돌아가서 오늘 경기를 다시 생각해보면서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직접 만나본 브라질은?

▶공을 굉장히 잘 찬다고 느꼈다. 짧게 짧게 기술적으로 주고 받다보니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우리도 좋은 장면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몇 번 나왔기에.. 오늘 경기를 통해 많이 배운 점도 있다.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경기였다.

-무엇을 배웠나?

▶여유라던지, 공이 없었을 때 팀적으로 어떻게 플레이 해야하는지 개인적으로는 돌파를 자신있게 했던 부분. 부족한 부분을 다시 생각하면서 조금 더 발전하고 싶었던 경기였던 것 같다.

-선수들 표정이 나쁘지 않던데?

▶전반 끝나고 감독님께서 만족할 정도는 아니지만 잘하고 있다고 이야기 해주셨다. 후반에도 우리가 노력하는 모습이 긍정적이었다. 세계 최강이라는 브라질을 상대로 좋았던 장면도 있었기에 그런 부분에서 선수들이 그렇게 무겁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욕심 낼 장면, 슛을 아끼던데?

▶재성이형도 그랬고 흥민이형, 의조형도 그랬고 침투를 많이 하고 우리끼리 유기적으로 플레이를 하려고 했다. 아쉽긴했지만 슛까지 나온 장면이 있었고 조금 더 좋은 찬스를 위해 노력했다. 부족했던 부분도 있지만 앞으로 잘 맞춰가면 좋은 장면이 더 나올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A매치를 마쳤는데?

▶올 한 해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아쉬웠던 것도 있고 A매치를 통해 많은 부분을 배웠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을 잘 살려서 내가 대표팀의 일원으로 보탬이 되고.. 또래 형들 후배들과 잘 맞춰서 앞으로도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앞으로 한국 축구가 브라질과 대등하려면?

▶경기 하면서도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 선수들은 굉장히 기술이 좋았다. 교체 돼 나와서 생각했는데 우리도 그 정도는 아니지만 기술좋은 선수들이 있고, 저런 축구를 할 수 있는데.. 좋은 선수들에게 배웠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좀 더 기술적으로 경기장에서 끄집어 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