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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NA 방식’ 獨 큐어백 백신, 예방률 47%…임상 사실상 실패

화이자, 모더나에 이어 세계 3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독일 큐어백이 임상에서 사실상 실패했다. 큐어백은 16일(현지 시간) 발표한 임상 3상 중간 결과에서 예방률이 47%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라틴아메리카, 유럽 등에서 4만 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은 예방률이 적어도 50%를 넘어야 긴급사용을 승인해 주고 있다. 큐어백의 예방률이 47%에 그친다면 승인을 받을 수 없다.

앞서 mRNA 방식으로 만든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95%의 예방률을 보였다. 현재 나온 코로나19 백신 중 가장 높다. 큐어백은 mRNA 방식으로 만들면서도 화이자, 모더나와 달리 ‘초저온 보관’이 필요하지 않고 상온에서 24시간, 영상 5도에서 최소 3개월간 보관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 사정이 어려운 여러 개발도상국들은 초저온 보관 시설을 갖추기 힘들기 때문에 큐어백은 코로나19를 퇴치할 ‘게임 체인저’로 기대를 모았다.

이날 프란츠 베르나 하스 큐어백 최고경영자(CEO)는 “더 좋은 결과를 기대했지만 전례 없이 다양한 변종이 이미 퍼진 탓에 백신 효능을 입증하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변종이 거의 없었던 지난해 초 임상을 한 화이자 모더나와 달리 이미 감염력이 더 강한 변종이 퍼진 상태에서 임상시험을 한 큐어백의 예방률이 낮을 수밖에 없었다는 해명이다. 실제 큐어백의 임상 참가자 중 코로나19에 걸린 124건을 분석한 결과 123건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였다. 하스 CEO는 “최종 결과가 나올 때 까지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사용 승인 신청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큐어백의 예방률이 극적으로 높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탈리 딘 미국 플로리다대 생물통계학 연구원은 “다소 개선될 수는 있겠지만 대부분의 데이터가 이미 반영된 결과이기 때문에 아주 높은 수준의 예방률을 나타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미국 워싱턴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의 백신공급 전문가인 제이콥 커크가드는 “큐어백에는 매우 치명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큐어백 주가는 올 들어 연초보다 17% 가량 올랐다가 이날 임상결과가 발표되자 48% 떨어졌다. 앞서 유럽연합(EU)은 4억5000만 회 접종 분량의 큐어백 백신을 구매하기로 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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