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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 뜨겁게 달군 챔피언 박상현, 상금 1억원 훈훈한 기부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한 박상현. 박상현은 KPGA투어에서 처음으로 시즌 상금 7억원을 돌파했다.
필드 인생 최고의 시즌을 맞은 박상현(35)이 통 큰 기부까지 실천했다.

박상현은 1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파71)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34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한 뒤 상금 (2억1600만 원)의 절반가량인 1억원을 자선기금으로 내놓기로 했다.

박상현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 환자를 위해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태어난 둘째 아들이 8개월이 됐다. 가끔 아기를 데리고 병원에 가는데 주위에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다는 얘기를 들었다. 또 제약회사(동아제약)의 후원을 받다 보니 건강에 관심이 많다”고 덧붙였다.

즉흥적인 결정은 아니었다. 박상현은 “진작부터 아내와 상의해 우승하면 상금을 좋은 데 쓰자고 마음먹었다”고 털어놓았다.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한 박상현. 박상현은 KPGA투어에서 처음으로 시즌 상금 7억원을 돌파했다.
박상현은 이번 대회 4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친 것을 비롯해 최종 합계 22언더파로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대회 내내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투 우승을 완성했다.

2007년 김경태, 강경남 이후 11년 만에 시즌 3승을 거둔 그는 시즌 총상금 7억9006만 원으로 역대 투어 최다 기록을 갈아 치웠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김승혁이 세운 6억3000만 원으로 시즌 상금 7억 원 돌파도 그가 처음이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위와 5타 차이 역시 대회 신기록이다.

대회 1~4라운드에 박상현의 페어웨이 안착률과 그린 적중률은 모두 70%를 넘었다. 마지막 날 퍼팅수는 21개에 불과했다.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 김종식 대표는 “코스를 어렵게 세팅했지만 박상현 프로가 워낙 정교하게 공략했다”고 말했다.

박상현은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평소 자주 연습라운드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현은 스승인 한연희 전 골프 대표팀 감독에게도 고마움을 표시했다. 박상현은 “마지막 날 동반자들이 장타자라 자칫 거리 부담을 느낄 수 있었다. 한연희 감독님이 평소 90% 정도만 친다는 생각을 가지라고 조언해 주셨다. 또박또박 페어웨이를 지킨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 그린이 젖어 부드러워진 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상현이 KPGA투어에서 11년 만에 시즌 3승을 거뒀다. 올해 태어난 아기를 안고 있는 박상현. 김종석 기자
KPGA투어에서 통산 8승을 올린 박상현은 ‘바다의 왕자’라는 별명도 있다. 통산 첫 승부터 3승까지를 모두 바닷가에 있는 골프장에서 거뒀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 역시 바닷가에 위치해 있고, 대회 이름에 바다(동해)가 들어가 각별한 인연을 유지했다.

사실상 생애 첫 KPGA투어 상금왕을 굳힌 박상현은 17일 일본으로 출국해 일본프로골프투어 아시아 태평양 다이아먼드컵에 출전한다. 국내 무대에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검토하고 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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