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있을지 모르는 지진 때문에 밤새 잠을 잘 수 없었다”

공주서 규모 3.4 지진…지진 유감 신고 총 387건
소방청, 26일 0시 기준 인적·물적 피해 접수 없어
“아파트에 사는데 혹시 또 있을지 모르는 지진 때문에 밤사이 잠을 잘 수 없었어요. 공주시에 이런 지진은 살면서 처음인 것 같아요.”

25일 오후 9시 46분 30초, 충남 공주시 남남서쪽 12㎞ 지역에서 규모 3.4 지진 발생에 놀란 한 공주시민 A씨는 “금학동 아파트에 사는데 무서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터지는 소리가 엄청나게 크게 났는데, 처음에는 어디서 무언가 터진 줄 알았고 조금 뒤 재난 문자를 보고 지진이 났는지 알았다”라며 “아파트 고층에 살고 있어서 아이들과 우선 밖으로 나갔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밖에 나가보니 우리처럼 지진을 느끼고 나온 이웃이 많았고 다들 20~30분간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었다”라며 “다른 곳으로 대피해야 하는지 순간 고민했다”라고 밝혔다.

시민 B씨는 자신의 SNS에 “1977년쯤으로 늦은 가을로 기억하는데, 갑자기 한옥 창호지와 방문이 덜컹했고 알고 보니 이리역 폭발사고 때문이었다”라며 “오늘 비슷한 시기에 (지진으로)그때보다 더한 굉음에 집 전체가 흔들렸다”라고 적었다.

다른 시민들은 “아파트 바닥이 꿀렁하길래 뭔가 이상하다 싶더니 지진이었으며 얘들이 무섭다고 다 내 옆으로 왔다”, “진동이 있어 순간 지진임을 느끼고 밖에 나왔더니 동네 사람들 다 나왔어요”, “벽 찢어지는 듯한 소리가 나고 심하게 흔들려 너무 놀랐다”라고 전했다.

대전에 사는 C씨는 “오후 9시 47분, 준플레이오프 7회 말 시작 직전 진동을 느꼈는데, 알고 보니 공주에서 발생한 지진이었다”라며 “시간 상 공주에서 대전까지 지진이 오는데 1분도 안 걸렸다”라고 말했다.

공주 인근 지역인 세종시에서도 진동으로 인한 신고와 흔들림을 느낀 시민들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종촌동에 사는 고등학생은 “동생과 집 앞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데, 심한 떨림이 있었고 조금 뒤 재난문자가 와서 지진 난 것을 알았다”라며 “밀폐된 공간과 어두운 곳에 있어서 그런지 더 무서웠고 나가야 하는지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한 충청남도 공주시에 현장상황관리관을 긴급 파견했다. 피해 발생이 확인되면 긴급 점검을 위한 ‘위험도 평가단’을 신속히 가동하도록 조치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5일 오후 10시 45분께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오후 9시 56분 기준 전국적으로 119에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 신고는 총 387건 접수됐다. 지진이 발생한 충남이 240건으로 가장 많고 대전 103건, 세종 27건, 전북 12건, 충북 4건, 경기 1건 등이다.

26일 0시 기준 파악된 인·물적 피해 접수는 없다. 소방청은 “모두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 신고”라며 “현재까지 피해 신고는 없다”고 전했다.

행안부는 지진 발생 9분 만인 오후 9시 55분에 기해 지진 위기경보 ‘경계’를 발령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공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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