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 복수심에 불타는 이스라엘, 하마스에 기우는 팔레스타인…문제의 핵심은 '정착촌'


이번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은 하마스의 천인공노할 민간인 학살로 시작됐지만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대대적인 보복 공격을 시작하면서 민간인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마스는 가자지구를 통치하고 있던 실질적인 지배 세력이었는데, 어떻게 이런 테러 조직이 팔레스타인에 뿌리내릴 수 있었던 걸까요?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는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번 편은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의 국회의원이자 국민선도당을 이끌고 있는 무스타파 바르구티와 이스라엘군 예비역 소장이자 네타냐후 총리의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이스라엘 안보사령탑을 역임했던 야아코브 아미드로르와 단독 인터뷰를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모두 피바다"…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민간인 피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퍼부으면서 중동 전체가 들끓고 있습니다.

개전 이후 벌써 양측 사망자는 6천5백 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이스라엘은 1400명이 숨졌고, 팔레스타인은 최소 51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팔레스타인에서도 하마스의 잔인한 민간인 학살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있었는데, 이제는 이스라엘에 대한 비난 목소리가 더 커졌습니다.


Q. 정말 잔인한 민간인 살상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무스타파 바르구티|팔레스타인 국민선도당 사무총장

팔레스타인이나 이스라엘인이나 어떠한 민간인들의 죽음도 받아들일 수 없고, 용납돼서도 안 됩니다. 하지만 그것이(하마스 공격이) 오늘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전체에 대해서 저지르는 범죄를 정당화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이스라엘이 응징하겠다고 선언한 대상은 테러단체 하마스였습니다.
 
요아브 갈란트|이스라엘 국방장관

가자지구의 IS라고 불리는 하마스를 지구 표면에서 쓸어버릴 것입니다. 더는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봉쇄돼 있는 가자지구에 엄청난 화력으로 공습을 이어가면서 민간인과 하마스, 이 둘을 구분하기가 어려워졌던 겁니다.
 
장지향|아산정책연구원 중동센터장

최대한 팔레스타인 주민들, 민간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그리고 이제 인질로 잡혀 있는 이스라엘 시민을 최대한 모두 무사히 구출해 내는 것. 하마스만 섬멸 제거하겠다는 것인데 그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이루는 것이 굉장히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게다가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있는 엄청난 규모의 땅굴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원점을 찾아 타격하는 건 극도로 어렵습니다. 예상보다 지상 작전이 지연되면서,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을 가자지구 안에서 맞을 준비를 마친 상탭니다.


지뢰를 비롯한 각종 폭탄을 건물 잔해 곳곳에 매설한 것으로 알려진 데다, 하마스는 자살 폭탄 테러까지 두려워하지 않는 존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 사령관을 지낸 프랭크 메켄지 예비역 대장은 양측에 모두 피바다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야아코브 아미드로르|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예비역 소장)

하마스는 준비를 마쳤습니다. 몇 년 동안 가자에는 지하 터널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매우 복잡한 방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방어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형제, 자매들의 목숨을 희생시키는 걸 주저하지 않습니다.


하마스는 민간인들을 방패 삼아 수비를 하고 있어 그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야아코브 아미드로르|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예비역 소장)

하마스는 가능한 한 많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죽기를 원합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해서 국제 언론, 국제 사회에 이스라엘이 무고한 민간인을 살해하고 있으니 중단시켜야 한다고 말할 수 있는 카드이기 때문입니다.


하마스는 테러를 저지르고 숨어버렸고, 이미 발생한 엄청난 민간인 피해 때문에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양측이 매우 격앙된 상탭니다.
무스타파 바르구티|팔레스타인 국민선도당 사무총장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가자지구의 모든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전 세계가 보는 앞에서 공개적이고 명백하게 민족 대학살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야아코브 아미드로르|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예비역 소장)

하마스는 천 명 넘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살해했습니다. 침대에 있던 아이들이나 방에서 나오던 여성들이었습니다. 하마스는 IS(테러 단체 '이슬람 국가') 보다 더 나쁩니다. IS를 죽이는데 타당한 이유가 필요한가요? 제 답은 '아니오'입니다. 우리는 하마스를 살해하고 파괴하는데 더 이상 이유가 필요 없습니다.

 

복수심에 불타는 이스라엘… 하마스로 기우는 팔레스타인

테러에 대한 보복을 할 때 이스라엘은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뮌헨 올림픽이 한창이던 1972년 9월 5일 테러리스트 검은 9월단이 이스라엘 선수단을 인질로 잡고 팔레스타인 수감자 234명의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요구가 묵살되면 30분 간격으로 인질을 2명씩 죽이겠다고 협박했는데, 결국 총과 수류탄으로 인질 전원을 살해하는 비극으로 마무리되고 말았습니다.


이스라엘은 '신의 분노'라는 작전명을 붙이고 살해범들을 끝까지 쫓아가 암살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뮌헨〉이라는 영화로 만들었죠.
성일광|고려대 중동·이슬람 센터 교수

그거와 지금 같은 경우예요. 그래서 이스라엘로서는 이번 작전에 관여한 모든 (하마스) 지도부를 절대 살려둘 수 없다, 이번에 못 죽이면 우리는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라도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는 지금 그런 심정입니다.


하마스 궤멸을 위해 이스라엘은 장기전까지 각오한 상탭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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