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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숨진 ‘탑정호 참변’, 경력 1년 미만 학생이 운전”

인양되는 사고 차량. MBN

충남 논산 탑정호에 추락한 렌터카의 운전자는 사망자 5명 중 운전 경력 1년 미만의 남학생인 것으로 전해졌다.

MBN은 16일 탑정호에서 발생한 차량 추락 사고의 운전자가 탑승자 5명 가운데 면허를 취득한 지 1년이 안 된 남학생이었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이용한 차량은 공유 차량으로, 운전 경력이 1년 이상인 운전자만 빌릴 수 있다. 애초 여학생이 차량을 빌렸지만 운전은 남학생이 했다고 MBN은 전했다.

공유 차량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손쉽게 빌릴 수 있어 면허증 도용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용자 인증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앞서 15일 오전 6시24분쯤 탑정호 인근을 지나던 한 주민은 저수지의 난간대가 부서져 있고, 차 범퍼가 물 위에 떠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의 합동 대응 요청으로 수색에 나선 소방구조대는 수심 15m 깊이의 물속에서 추락한 차를 인양했다. 차량 내부와 인근에서는 남성 2명과 여성 3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사망자들은 모두 인근 대학교에 재학 중인 같은 학과 선후배 사이로 알려졌다. 사고 차량은 대학교 내 카셰어링 업체에서 렌트한 차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 시각을 주민이 신고한 당일 새벽 1~2시쯤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원인을 확인 중”이라며 “렌터카 운전자의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초 신고자와 인근 주민, CCTV 탐색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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