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빈곤·종교 등 이유로 생긴 난민 8000만명 교회는 난민사역, 정부는 정책 고민할 때”

난민연구소 초대 소장인 김요한 파리제일장로교회 목사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연구소 설립 취지와 활동 계획 등을 밝혔다. 강민석 선임기자

정부의 난민정책에 방향을 제시하고 한국교회의 난민선교에 도움을 주기 위한 난민 전문 연구소가 출범했다.

난민연구소는 지난달 26일 서울 용산구 조이어스교회에서 개소 예배를 드리고 활동을 시작했다. 아랍-페르시아·유럽 네트워크(A-PEN)와 초교파 신학대학인 아세아연합신학대(ACTS)가 설립한 연구소는 지난해 2월 ACTS의 정식 인가를 받았으나 코로나19로 1년 만에 문을 열었다.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지난 4일 초대 난민연구소장 김요한 파리제일장로교회 목사를 만나 연구소의 활동 계획을 들었다.

김 소장은 “전 세계가 ‘난민 시대’를 맞이했다”며 연구소 출범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난민은 약 8000만명으로 추산되는데 빈곤 전쟁 종교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난민사역, 한국정부는 난민정책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에서 난민에 대해 시선은 아직 부정적이다. 그는 “A-PEN을 통해 전 세계 곳곳에서 난민사역하는 선교사들과 난민 현황을 공유했다. 한국은 정부는 물론 국민들까지 난민에 소극적이며 폐쇄적으로 접근한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월보’를 봐도 1994년 이후 지난해 12월 말까지 난민신청자 7만1042명 중 난민인정을 받은 사람은 1091명에 불과하다.

연구소의 활동 계획을 묻자 김 소장이 ‘난민’과 ‘이주민’의 차이를 되물은 이유도 이것이다. 난민에 대한 시선을 바꾸려면 난민의 개념부터 제대로 세우고 접근해야 한다.

그는 “난민과 이주민은 엄연히 다른데 혼용하고 있다”며 “최소 2·3년 정도 한 나라에 정착해 살고 있다면 더이상 난민이 아니라 이주민이다. 난민의 개념을 정립한 뒤 그에 맞는 정책을 세우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연구소는 한국과 유럽, 중동, 페르시아권에서 난민사역을 하는 A-PEN 소속 선교사를 활용해 양질의 난민연구를 시도할 계획이다.

김 소장은 “선교사들이 현장에서 취득한 난민 관련 자료와 노하우를 모아 난민사역의 이론과 전략을 정립하고 발전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구내용은 연 2회 발행하는 선교 저널을 통해 소개할 계획이다. 창간호는 오는 6월 발간된다. 난민선교 학술대회와 정기포럼, 국가별 난민연구원 세미나 주관 등 학술행사도 개최한다.

‘난민을 통한 중동 22개국 선교’에도 나선다. 중동 유럽 등에 흩어진 중동 출신 난민에게 복음을 전해 이슬람권 선교로 연결하자는 구상이다. 한국교회에 난민선교의 필요성을 알리고 난민을 함께 보살피는 방법도 모색하려 한다.

김 소장은 “한국교회는 난민이 제대로 정착할 때까지 완충 역할을 해줘야 한다”며 “법적 보호는 물론 의료·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난민을 보호해 줄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신청하기

국내외 교계소식, 영성과 재미가 녹아 있는 영상에 칼럼까지 미션라이프에서 엄선한 콘텐츠를 전해드립니다.


Football news:

Soca,잭,한 Bisaka 및 제 Moreno 은 모두에 대한 유럽 리그 플레이어 주목
레알 마드리드와 모드리치는 1 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선수는 급여 감면에 동의했습니다
로마에 도달 1/2 의 결승그/리그 유로파 처음으로 1991 년부터
대기 전에 휘파람 프라하에서:슬라비아 플레이어 줄의 앞에 무릎을 꿇고 무기고
우 나 머리:내가 사용하는 일치에 대한 나이트 클럽,그래서 게임을 무기고 있지 않은 뭔가 새로운
나는 맥주,샴페인,적포도주를 마신다. 나는 치즈와 캐비아를 먹는다. 축구 관람에 대한 피고
피구에 대응할 뿐만 아니라:버섯으로 캐비어 비교하기 어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