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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교회교육에 새 바람 일으킬 것”

나현규 총회교육개발원 팀장이 3일 서울 용산구 신용산교회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회학교 교재를 시연하고 있다. 신석현 인턴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장 배광식 목사) 총회가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metaverse)를 활용한 교회학교 교재를 발간했다. 예장합동 총회교육개발원(이사장 송태근 목사)은 3일 서울 용산구 신용산교회(오원석 목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교재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회교육개발원은 교회에서 여름과 겨울에 활용하는 계절 공과에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계절 공과는 장기간 같은 주제로 연속성을 가져가야 하는 학기 공과와는 달리 변화하는 교육 트렌드를 빠르게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이후 비대면예배를 고려해 온라인으로 공부할 수 있는 ‘웹공과’, 줌(Zoom)을 사용할 수 있는 ‘줌공과’를 잇따라 제작했다. 이번 겨울에는 메타버스를 교재에 접목했다.

송태근 이사장은 “대면으로 하는 교회 교육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보고자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목회나 선교 현장에서 온라인으로 하는 다양한 사역들이 효과를 보고 있다. 하나님께서 홍해를 갈라 길을 보여주셨듯이 아이들을 위해서도 좋은 방안을 알려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태근(가운데) 총회교육개발원 이사장이 3일 서울 용산구 신용산교회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새 교재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석현 인턴기자

교재는 영유아·유치부, 유년·초등부, 청소년부 등으로 출시되며 각 3과로 구성됐다. 교재 안에 있는 큐알(QR)코드를 통해 메타버스에 접속하는 방식이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학생들에게 재미를 주는 것은 물론이고 연령대가 높은 교회학교 교사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겨울성경학교뿐만 아니라 단기간 특별교육에도 사용할 수 있다.

교재의 주제는 ‘주기도문, 하나님 나라 백성은 이렇게 기도해요!’로 주기도문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가르치는 것이 목적이다. 나현규 총회교육개발원 팀장은 “주기도문은 일종의 비전 선언문이다. 하나님과 나 사이의 언약 관계, 하나님 나라의 뜻,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과 목적 등이 주기도문에 함축되어 있다”며 “이번 교재가 비대면 시대에 잘 활용되어 학생들이 주기도문 속에 담긴 의미를 깨닫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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