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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EBS 온클 수업, 툭하면 접속장애… 줌 대체 이대론 어려워”

줌, 학교 무료서비스 7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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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 강동구 A초등학교 3학년 박수호(가명·9) 군은 개학 후 주 2일 등교한다. 나머지 3일은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으로 선생님을 만난다. 올해도 학교 교실 문을 여는 것보다 집에서 줌 프로그램을 켜는 일이 더 잦다.

#2. 경기 고양시 B중학교 2학년 김가영(가명·14) 양은 2일 개학 첫날 학급 조례에 불참했다. EBS 온라인클래스를 통해 실시간 화상수업을 시작했지만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는 메시지만 계속 떴다. 3일 내내 이 상황이 반복되자 학교는 4일부터 “줌으로 접속하라”고 공지했다.

올 1학기부터 유치원과 초1·2, 고3은 매일 등교수업을 하지만 여전히 상당수 학생은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퐁당퐁당’ 수업을 하고 있다. 이에 맞춰 교육당국은 개선된 국산 공공 학습관리시스템(LMS)을 선보였지만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실시간 쌍방향 수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줌 서비스가 8월부터 유료로 전환되는 것이다. 학교 현장에서는 ‘줌 없는 원격수업’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

○ “2학기에는 줌 못 쓰나요” 걱정하는 학교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25일 개학을 앞두고 일선 학교들에 공문을 보냈다. EBS의 ‘온라인클래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e학습터’ 등 국내에서 만든 공공 LMS를 점검하라는 내용이었다. 지난달 중순부터 학교 현장에서 “줌이 유료화된다는데 어떻게 하느냐”는 교사들의 문의가 빗발쳤기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시간이 있는데도 줌 사용 종료를 걱정하는 학교가 많다”고 설명했다. 국내 실시간 수업에서 줌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2학기 서울의 초등학교에서 실시간 수업을 진행한 교사 중 74.7%가 줌을 사용했다. 실시간 수업을 하지 않은 경우가 17.5%였던 만큼 교사 대부분이 ‘줌 수업’을 진행한 셈이다. 중고교의 사정 역시 비슷하다. 지난해 줌을 사용한 교사 비율이 각각 12.7%와 14.8%였다. 실시간 수업을 하지 않은 중고교가 70% 이상인 걸 감안하면 원격수업을 한 교사들은 대부분 줌을 선택한 것이다. 교육부는 올해 온라인클래스와 e학습터 등에서도 줌과 비슷한 실시간 화상수업을 시작했다. ‘줌 의존’을 줄여보겠다는 취지였지만 여전히 불안정하다. 5일 교육부에 따르면 개학 이후 4일까지 온라인클래스는 3일 연속 오류가 발생했다. 대전 유성구의 한 고교 영어교사는 “5일에도 온라인클래스 학급 개설을 했지만 20분 동안 오류 화면이 나왔다”며 “이번 학기도 실시간 수업을 줌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서 여전히 줌 의존을 피하기 어려운 이유다.

○ ‘줌 없는 원격수업’ 대비해야


교육부는 줌 서비스 종료에 대해 “파악 중”이라는 입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줌 무료 서비스 종료 이야기를 들었지만 (회사의) 공식 입장인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교육부는 오류가 잦은 국산 실시간 수업 플랫폼을 안정화시켜 줌을 대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김경범 서울대 교수는 “국산 LMS를 활용하겠다는 정부의 방향성은 맞지만 1년째 오류만 나는 상황”이라며 “땜질 처방을 넘어 줌을 대체할 원격수업 플랫폼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공 LMS 오류가 계속되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일 EBS 상황실을 찾아 “다음 주부터는 정말 안정적으로 운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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