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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디테크놀로지, 3분기 영업이익 24억원…전년比 16.4%↓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4%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00억원으로 173.9%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핵심 제품별 외형 성장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져 매출 볼륨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며 "다만 대형 프로젝트의 개발 용역 진행률 기준 매출이 감소해 영업이익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지난 3분기에만 메모리 컨트롤러 IC(모바일) 부문에서 424억원, PC향 SSD 메모리 컨트롤러 IC (빅데이터) 부문에서 132억원의 매출액을 거뒀다.

빅데이터 부문의 대형 프로젝트 개발이 완료되면서 개발 매출 부문이 감소했지만, 핵심 제품의 급성장이 이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에이디테크놀로지의 외형 성장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모바일 메모리 컨트롤러 IC와 PC향 SSD 메모리 컨트롤러 IC의 양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나아가 서버향 SSD 메모리 컨트롤러 IC의 초도 양산도 시작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준석 에이디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분기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중장기적 성장 관점에 따라 외형 성장과 더불어 질적 성장도 함께 달성할 수 있도록 경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디테크놀로지는 2002년 설립된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 칩리스(Chipless) 기업이다. 고객의 요구사양에 따라 시스템 반도체 설계 및 양산을 턴키방식으로 계약해 수행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인 TSMC의 VCA(Value Chain Aggregator)로서 TSMC의 최신 공정을 활용해 시스템반도체를 개발 및 양산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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