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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물가 꼭 잡겠다”…물가민생안정특위, 16일 첫 회의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물가민생안정특별위원회가 16일 첫 회의를 열고 최근 치솟고 있는 물가 안정 방안을 논의한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지난주 특위 구성을 마쳤고 16일쯤 첫 회의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위에는 국회 기재위 등 관련 상임위 의원들과 교수 등 전문가, 농축수산업, 유통업 관계자 등이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 의원은 “대외여건이 굉장히 불안한 상황에서 공급 문제도 있고, 거리두기 완화로 수요에 대한 압박도 높아지고 있다”며 “일단 제일 시급하고 중요하고 대응해야 될 민생 현안은 물가를 잡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위는 우선 물가 상황을 점검한 뒤 세제 완화, 수요 관리 등 물가를 안정화시킬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지난달 국내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4% 상승해 13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석유류·축산물 가격이 지난달 각각 34.8%, 12.1% 뛰어올랐다.

또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우크라이나 사태까지 겹치면서 불붙은 원자재 가격이 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와 함께 되살아난 수요의 영향으로 올 하반기에는 6%대 물가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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