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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유니폼·곤봉 들고 “문 열어달라”…신분증 요구하자 줄행랑

영국 런던에서 경찰 행세를 하다 도주한 남성 두 명. (런던경찰청 갈무리)
영국 런던에서 경찰을 사칭한 남성 2명이 한 가정집을 털려다 발각돼 도주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 현지 언론은 런던 경찰청이 바킹의 주택가에서 경찰 행세를 하며 부부가 사는 집에 들어가려고 시도한 남성 2명을 쫓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두 남성은 경찰 유니폼은 물론 모자, 수갑 그리고 곤봉도 들고 있었다. 이들은 건물 수색을 위해 출동했다며 문을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부부 중 아내가 문을 열었으나, 수상한 낌새를 느끼고 “경찰 신분증이나 영장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가짜 경찰 중 한 명은 “공격적으로 굴지 마라. 경찰 신분증은 필요 없다”고 침입을 시도했다.계속된 추궁에 두 남성은 결국 달아났고, 도망치는 순간까지 경찰처럼 행동했다. 한 남성은 무전기에 대고 “이들이 마약과 대마초를 팔고 있다. 병력 지원을 요청한다”며 어딘가에 연락하는 모양새를 취했다.부부는 “경찰이라면 얼굴을 숨기지 마라! 영장도, 신분증도 없어서 도망치는 거 다 안다”고 소리치며 이들을 쫓아갔지만, 두 남성은 전력 질주로 도망갔다.현지 경찰 당국은 “도난당한 물건이나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지역 수색을 실시했지만 두 남성을 찾을 수 없었다. 수사는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기꾼들이 경찰을 사칭해 개인정보나 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지만, 진짜 경찰은 신분증을 제시하니 속지 말라”며 “상대방이 진짜 경찰인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직접 경찰청에 전화를 걸어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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