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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한파, 황새도 추웠나…화성습지서 이례적 집단 월동

단독 또는 5~6마리 모여…26마리 집단 월동 포착
"북극발 한파 영향…개별활동 습성 깨고 모인 듯"
혼자 또는 5~6마리씩 다니는 황새가 최근 집단으로 모여서 겨울을 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환경당국은 올 겨울 한파를 견디기 위해 황새들이 집단생활을 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최근 화성호 일대 화성습지에서 멸종위기종 Ⅰ급 황새가 집단으로 월동하는 모습을 이례적으로 포착했다고 5일 밝혔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화성습지에서 겨울철 조류 생태를 조사해 왔다.

연구진은 화성습지에서 서식이 확인된 황새 35마리 중 26마리가 집단 월동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20마리 이상의 황새가 한 자리에 모여 있는 건 이례적이다.황새는 주변 환경에 매우 민감하고 여러 마리가 무리를 이루는 경우가 드물다. 이런 특성 때문에 황새는 단독 또는 5~6마리의 소규모 무리가 월동지에서 관찰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조광진 국립생태원 습지연구팀장은 “올해 계속된 북극발 한파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보내는 황새들이 개별적으로 활동하는 습성을 깨고 물과 땅이 얼지 않은 특정 지역에 모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화성습지는 지난 2002년 인공호수인 화성호가 완공된 이후 겨울 철새들이 선호하는 월동지로 자리 잡고 있다.

하천과 연결되는 습지 주변은 잘 얼지 않아 황새와 같은 대형 철새들이 먹이를 쉽게 구할 수 있고 머물기에도 좋은 환경이다. 화성습지는 지난 2018년 12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 파트너십’(EAAFP)에 겨울철 조류 서식처로 등재되기도 했다.

연구진은 이번 조사를 통해 황새를 비롯해 멸종위기 Ⅰ급인 혹고니, 흰수리꼬리, 매를 발견했다. 또 멸종위기 Ⅱ급 노랑부리저어새, 독수리, 물수리, 새매, 수리부엉이 등 총 124종 2만3132마리의 철새를 화성습지에서 확인했다.

연구진은 겨울 철새가 이동하는 이달 말까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화성습지의 생태 기능과 가치를 분석해 체계적인 보전을 위한 기초자료를 완성할 예정이다.

이배근 국립생태원 습지센터장은 “화성습지와 같은 인공 서식처도 환경에 따라 야생생물이 살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조류 서식처로서 중요한 기능을 하는 인공습지 보전을 위해 다양한 조사·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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