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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원내대표 선거에 분열된 TK 한국당

김재원 의원 정책위의장 출마...강석호 표 분산 ‘뒷말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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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자유한국당 김재원 예결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4+1 협의체에 대한 예산안 심사와 기획재정부 공무원들의 불법 동원 비판 기자회견을 끝낸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도 있다.  2019.12.08.

 photothink@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자유한국당이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만료에 따라 새로운 원내대표 선거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출신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같은 경북 출신 김재원(상주·군위·의성·청송) 의원이 심재철 의원의 러닝메이트 정책위의장으로 출마해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강석호 의원이 원내대표에 출마하면서 4년 만에 대구·경북(TK) 출신 인사가 원내사령탑에 오를 수 있을지에 이목이 쏠리는 과정에 김재원 의원의 갑작스런 참여 발표가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최교일 한국당 경북도당위원장 주최의 경북지역 국회의원 만찬에서 강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를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는 내용이 주류를 이뤘고  이 자리에 김 의원도 참석했기에 의원들의 당혹감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최교일 도당위원장은 뉴시스와의 전화통화에서 “5일 만찬 자리에서 김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과 관련해 누구의 런닝메이트로 나선다는 내용은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면서 “갑자기 6일 정책위의장으로 나선다는 소식을 접해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이 같은 김 의원의 정책위의장 참여 행보는 그동안 정치 관행을 보더라도 이해되기 힘들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대체적 평가다.

일부 원내대표 출마자가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을 구하기 위해 대구·경북 초·재선 의원들을 향해 잇따라 ‘러브콜’을 보냈지만 대부분 의원들이 같은 지역 의원들과 대척점에 선다는 부담감과 과거의 정치적인 관행 등을 이유로 고사했다는 후문이다.

  원내대표 출마를 고심하던 4선의 주호영(대구 수성을) 의원이 최종적으로 불출마로 돌아선 것도 4년 만의 대구·경북 출신 원내사령탑 가능성을 막는 표의 분산을 걱정하면서 내린 결정으로 알려졌다.

과거 나경원 원내대표 출마 당시에도 대구·경북지역 초 재선 의원들을 향해 정책위의장 자리를 요청했지만 지역에서 출마가능성이 있는 인사와의 ‘의리’를 내세워 고사했었다.

이런 상황에서 3선 의원인 김 의원이 원내대표 출마도 아니고 초·재선 의원들이 주로 맡는 정책위의장에 참여했다는 것 자체가 강석호 의원에게 몰리는 대구·경북지역 표 분산을 이끄는 행보라는 의구심을 받고 있다.

또한 김 의원이 진박(眞朴·진짜 박근혜)계 의원으로 내년 21대 총선에서 불리한 공천환경을 바꾸기  위한 노림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원내대표의 경우 야당 협상파트너로 공천이 사실상 보장되는 셈이고 그의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역시 공천에서 상당히 유리한 입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21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비박(비박근혜)계’ 3선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정부 시절 정무수석(김재원)을 했던 분이 원내지도부 선거에 나서는 것은 당이 개혁하지 않고 망해보자는 것 아닌가”라고 비난했다.

이어 “혹시라도 원내대표 선거 출마가 내년 총선에 살아남기 위한, 선당후사 아니라 개인의 밥그릇을 챙기기 위한 모습으로 비친다면 한국당을 더 암울하게 하는 일”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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