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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생각 차이, 우려도 함께 논의"…남북 대화 촉구

기사내용 요약

"평화 마음 한결…남북 관계도 마찬가지"
"통신선 연결, 대화 재개 기본 여건 마련"
G20 정상회의, 베이징 올림픽 등 언급도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서로의 생각 차이, 우려까지도 공동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함께 논의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남북 소통을 강조했다. 최근 이 장관은 남북 대화 촉구 메시지를 연이어 발신하는 모습이다.

이 장관은 16일 열린 '강원도민 평화를 말하다' 행사에서 "누구나 평화를 말하지만 각자 생각하고 꿈꾸는 평화는 서로 다른 모습인 경우도 아주 많다", "때론 평화에 대한 다른 의견, 그 자체로 갈등과 다툼이 시작되기도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 일상과 소중한 사람들이 늘 평화롭기를 바라는 마음만은 모두 한결 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공동 테이블 위에서의 소통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는 남북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이 장관은 "2019년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노딜 이후 남북, 북미 간 대화는 꽤 오랜 시간 멈춰 서 있었다"면서도 "그러다 10월4일 남북 통신연락선이 복원되면서 대화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본적 여건은 마련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정부는 신중하고 차분하게 한반도 정세를 살피면서 남북 관계 발전을 이루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다시 가동할 수 있도록 집중된 노력과 준비를 해 나가겠다"며 "때론 담대하게 국민 여러분과 평화의 길을 따라 전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 과정에서 남북이 상호 존중, 대화와 소통을 통해 10월 말 G20 정상회의, 12월 남북 기본합의서 채택 30주년, 내년 2022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남북 관계 회복과 새 평화 도약 계기로 삼아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날 이 장관은 강원도민에게 "강원도는 남북 관계의 어려운 고비마다 평화의 문을 먼저 열어 한반도에 화해 바람이 불어오게 했다"며 금강산 관광과 평창 동계올림픽,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등을 언급했다.

나아가 "강원도는 세계 유일의 분단도이고 남북이 같은 이름을 나눠 쓰는 유일한 광역자치단체"라며 "강원도가 앞장서서 평화의 길을 낸다면 누구보다 먼저 통일의 새 길을 여는 주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독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