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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여름부터 적극적인 서진정책 결과물 내놓을 것”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당대표 취임 이후 주력해온 서진 정책(호남 공략)과 관련해 “어제 예고했던 것처럼 정부 측과도 원활한 협의를 통해서 저희가 올 여름부터 적극적인 서진정책의 결과물을 내놓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앞서 “호남 비례대표 당선자를 내면서 호남에서 제2당이 됐다”며 “공교롭게도 전부 당선자이기 때문에 모두 여성이다. 호남정치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남지역 당선자들에게 우리당 인프라와 자산을 충분히 활용해서 훌륭한 의정활동 펴시라고 얘기했다”며 “광주같은 경우에도 김용님 의원에게는 당선되자마자 광주 중점사안 중 하나인 광주대구 하계아시안게임 유치를 공동으로 대구 시의원들과 함께 진행하시라 말씀드렸고 이 부분이 우리 당의 실질적 성과로 드러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최고위에 앞서 제8회 동시지방선거 호남 당선자 축하행사도 진행했다. 이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는 당선자들을 한명씩 소개한 이후 꽃다발을 증정하고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이 대표는 “이제 명실상부한 호남 제2당이다. 비록 민주당 덩치에 비해 아직 작기는 하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광역단체장 후보도 조배숙 전 의원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노력해서 역대 최고 득표율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앞으로 윤석열 정부에 있어 절대 호남이 소외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소위 말하는 호남포기 전략의 포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국민의힘의 선거전략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지점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이번에 호남 주민께서 저희에게 상당한 신뢰를 주신만큼 저희는 일로서 보답하는 것이 그 다음단계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미 광주를 방문해 김 의원이 당선되자마자 부탁드렸다. 광주가 실현시키고 싶은 현안들 하루빨리 여당으로서 정부와 협력해 추진하면 좋겠다”며 “2036 하계 아시안게임을 광주와 대구가 유치활동을 같이하고 성과낼 수 있다면 우리 당은 동서화합에 더 빠르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전북 당선자들은 지금까지 당에서 연구한 것처럼 전북 일자리 먹거리산업을 다룰 수 있도록 예결위원으로 전북의원들이 들어간다”며 “그런 것 협력해서 지역에서 신뢰를 얻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순천같은 경우 다음번에 무조건 국회의원을 배출해야 한다”며 “이번에 전남지사 선거에서도 굉장히 큰 지지율을 몰아주셨고 전남동부권 적극 투자라는 것은 당 차원에서 꼭 도전해서 성취해내야 되는 것이다”이라고 했다.

그는 “여수·순천·광양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인재영입 계획에 있고 이미 착수했다”며 “적어도 전남동부권, 전북권, 광주 각자 할일 있다는 생각으로 달려나가면 당에서 도와서 꾸준한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언론인, 국민께서 기대하셔도 좋을 만한 지금까지 서진 전략보다 훨씬 강력한 수준의 서진 전략이 7월부터 있을 것”이라며 “이제 저희가 야당이다. 대통령 선거 수많은 공약의 구체적인 실현 과정이 이어질 것이고 대통령께서도 파격 행보를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그런 방향으로 꾸준히 진언드리고 있고 대통령께서는 제가 겪은 어느 지도자보다 그런 취약지역 공략, 어느 국민도 소외받지 않아야 한다는 것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파격적인 서진 전략은) 지역 발전 실질적 기여와 파격이랄 수 있는 행보, 두가지가 결합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