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제주 첫 코로나 백신 3900회분…내일 오전 도착

26일 첫 접종 앞둬…총 3193명 대상
목포항서 제주항까지 군부대가 경계
보건소 6개소·요양병원 9개소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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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송 모의 훈련이 열린 19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서 백신을 실은 수송차가 군 호송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1.02.19.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오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첫 백신 접종이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제주에 배정된 총 3900회분의 물량이 25일 오전 6시께 제주에 도착한다.

제주도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5일 오전 1시 목포항에서 출발해 오전 6시께 제주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에서도 26일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가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접종 대상은 총 3193명이지만, 배정 물량은 이보다 많은 3900회분이다.

목포항에서 출발해 제주항 도착하기까지는 군부대가 백신 수송의 경계를 맡는다. 제주항 도착 후에는 해병대 제9여단과 제주경찰청 경비팀이 5~10m의 가격을 유지하며 도내 수송을 엄호할 예정이다.

배편을 이용해 백신이 도착하면, 운송차량을 통해 도내 보건소 6개소와 요양병원 9개소로 정해진 물량이 전달된다.

제주지역 1호 접종 대상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도는 백신 폐기량 최소화를 위해 요양병원과 시설별로 10명 단위 접종을 하되 남은 인원은 보건소 등에서 따로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백신 한 바이알(vial·약병)에 10명 접종분이 들어 있는 만큼 첫 접종은 10명이 동시에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2~3월 백신 접종은 요양병원·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자부터 시작해 고위험 의료 기관 종사자, 코로나19 감염병 1차 대응요원,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도내 3곳)의 의료진 등을 위한 화이자 백신은 3월 중순께 제주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에는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의료 기관 종사자, 65세 이상 노인 등의 순으로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계획됐다.

이에 따라 19~64세 일반 성인은 3분기에 접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23일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백신 접종의 유통과 수송, 보관, 관리, 접종과 이상반응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이제 막 실행 단계에 들어가고 있는 만큼 각 단계별로 조금의 변동 사항에 대해서도 빈틈 없이 파악하고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가동하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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