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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축 멤버 무더기 FA… 위기 맞는 ‘두산 왕조’

선수들, 다른 팀 이적 기정사실화
장타자 오재일, 삼성행 확실시
최주환은 SK서 영입 소문 파다
허경민 KIA-정수빈 한화서 눈독
해당 구단들 “돈전쟁 불사” 의지
‘어차피 우승은 두산’이란 말을 줄인 ‘어우두’는 프로야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한 번쯤 들어본 말이다. 두산이 2015시즌부터 6시즌 한국시리즈(KS)에 올라 우승컵을 세 차례나 들어올리며 이 말은 일종의 고유명사처럼 됐다. 우승 확률이 절반이다 보니 두산이 올해 우승은 못 해도 내년에는 우승할 거라는 기대 같은 게 두산 팬뿐만 아니라 타 팀 팬들에게도 있었다. 그만큼 최근 몇 년 동안 두산의 전력은 막강했다.

하지만 두산의 2021시즌은 과거와 많이 다를 듯하다.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NC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두산의 주력 멤버인 허경민, 정수빈(이상 30), 최주환(32), 오재일(34) 등 소위 ‘왕조 멤버’들이 대거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쏟아졌다. 그리고 두산의 모기업인 두산중공업의 자금난과 결부되며 이들의 이적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장타력이 큰 매력으로 꼽히는 오재일의 경우 삼성행이 확정적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이 안방으로 쓰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의 좌우 담장이 직선형이라 내년에 35세가 되는 오재일이 ‘에이징 커브’(나이에 따른 노쇠화)를 겪지 않을 거라는 분석이 나왔다. 실제로 오재일의 에이전트가 지난달 30일 삼성과 만났다는 소식도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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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환의 경우 SK가 최근 언택트 방식으로 치른 대표이사 및 감독 취임식 공식 행사에서 거명됐다. 한 어린이 팬이 김원형 신임 SK 감독에게 “FA 최주환을 영입한다는 소문이 사실이냐”고 질문했는데, 김 감독은 “두산 시절 함께했던 좋은 선수다. 구단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부인하지 않았다. 2006년 1군에 데뷔한 뒤 11년 만인 2017년 ‘지명타자’로 주전 자리를 꿰찬 최주환은 두산에서도 타격은 인정받았지만 수비에서 감독의 신뢰를 못 얻으며 1∼3루를 오갔다. ‘2루수 최주환’을 원하는 팀으로 가는 게 이번 스토브리그의 목표다. FA 최대어로 꼽히는 광주일고 출신 허경민은 고향 팀인 KIA, 정수빈은 이용규, 호잉이 팀을 떠나며 외야에 큰 구멍이 생긴 한화와 연결됐다는 소문이 돈다. 해당 구단들은 “FA에 관해 합리적으로 지출하겠다”고 하고 있지만 ‘쩐의 전쟁’에서 지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선수뿐만 아니라 두산은 김원형 감독(전 두산 투수코치), 조성환 한화 코치(전 두산 수비코치) 등 코칭스태프도 팀을 떠나 우스갯소리로 “감독 빼고 다 바뀌었다”는 말도 나온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KS 직후 “선수단 상황을 보고 그때 가서 차기 시즌을 구상해 보겠다”며 현실적인 계획을 밝혔다. 끊임없이 주전들을 위협하는 새 얼굴들이 등장해 ‘화수분 야구’로 불리며 왕조까지 구축했던 두산은 무더기 이적 조짐 속에서 유망주 발굴이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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