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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독과점 횡포"…경쟁으로 편익 증대 될까

<앵커>

이제는 택시 잡을 때 보통 휴대전화 앱을 이용하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앱을 쓸 만큼 택시 호출 시장에서 카카오가 압도적인데, 이런 카카오의 독주를 막기 위해서 다른 경쟁사들이 반격에 나섰습니다.

김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월 9만 9천 원을 내면 배차 혜택을 주는 카카오의 새로운 택시 유료요금제, 독점적인 플랫폼 지위 남용이라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택시 기사들은 가입할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전영숙/개인 택시기사 : 카카오가 독점적인 횡포 때문에 우리 일반 콜들은… 일반 카카오T나 멤버십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들은 정말로 콜 받기 힘듭니다.]

택시 플랫폼 업계에서 카카오모빌리티가 80%의 점유율로 압도적이기 때문입니다.

[김종진/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 4~5년이 지나면 다른 통신이나 유통산업과 마찬가지로 이 플랫폼도 비용인상을 할 수밖에 없고 그 비용인상의 부담이 소비자에게 나중에는 전가될 수밖에 없어요.]

게다가 카카오는 최근 구글로부터 56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는데, 자율주행 서비스 사업 등에서 협업을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후발주자인 티맵과 쏘카가 카카오의 독주를 막기 위한 반격에 들어갔습니다.

글로벌 차량공유업체 우버와 SK텔레콤의 자회사 티맵 모빌리티는 최근 합작회사 '우티'를 출범했습니다.

국내 1위 내비게이션인 티맵의 강점을 살리고, 합리적인 운임 등 새 서비스를 통해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입니다.

쏘카도 가맹 택시 서비스인 '타다 라이트' 요금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와 구글, 티맵과 우버,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서 토종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 연합군 경쟁체제가 형성된 건데, 플랫폼 독과점을 막고 소비자 효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제도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VJ : 정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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