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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리뷰]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 심장 쥐어짜는 공감 스토리+공승연의 재발견

   
▲ ㈜더쿱 제공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배우상을 수상한 공승연의 연기가 긴 여운을 남기는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은 혼자 사는 사람들에 있어 개인이라는 의미가 어떤 것인지를 거칠고 짙게 전달한다.

주인공 진아(공승연 분)이 1인가구의 전화상담원이라는 설정은 자신의 바운드 안에 다른 이의 침입을 거부하는 개인주의적 1인을 설명하기 가장 효율적인 인물을 그려냈다. 덕분에 진아의 생활과 비슷한 삶을 사는 혼자 사는 사람들이나 가족과 함께 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 모두에게 공감이라는 감각을 불어넣기 충분하다.

진아는 혼자 산다. 방이 몇 개나 있는 집이지만 침실에 모든 가구와 냉장고를 포함한 그 공간에 어울리지 않는 집기까지 시야에 닿는 곳에 둔다. 출근을 할 때도 TV를 켜놓고 집을 나서고 잠을 잘 때도 TV를 켜놓는다. 밥은 언제나 혼자, 같은 메뉴를 먹으며 퇴근 후 저녁은 편의점 도시락으로 때운다. 전화상담원 일을 할 때는 감정을 완전 배제한 기계적인 상담을 한다. 자신의 공간, 환경적 공간과 심리적 공간 모두에 있어 누군가가 아주 작은 영향이라고 끼치는 것을 싫어한다.

   
▲ ㈜더쿱 제공

그런 진아에게 신입사원의 1:1교육이라는 스트레스가 찾아왔다. 누군가를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해야 하는 것도 싫은데 업무 외의 인간적 관계까지 요구하는 신입사원의 등장은 진아에게 큰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그리고 옆집 남자의 고독사, 바람나서 집을 나갔다가 돌아온 아버지가 얼마 전 돌아가신 엄마의 휴대전화를 사용하며 연락을 해온다.

혼자 사는 삶에 익숙하고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테니 남들도 자신에게 어떠한 피해를 주지 않길 바라는 진아에게 일련의 사건들이 자꾸 다가와 스트레스가 겹치고 또 겹친다.

1인가구의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진아와 같은 삶을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본 기자 역시 2007년부터 자취를 시작해 1인가구로 10년이 넘는 삶을 살며 진아처럼 누군가가 나의 바운드 안에 들어오려 하는 것은 스트레스고 집에서 혼자 있는 것을 훨씬 좋아한다. 홍성은 감독 역시 자신의 혼자 살던 경험이 이 작품의 시작이었다는 것처럼 혼자 사는 이들에게 공감되는 부분이 여기저기 퍼져있다.

   
▲ ㈜더쿱 제공

혼자 사는 삶을 사는 진아의 공간을 침범하는 여러 사건들이 진아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는 보는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시뮬레이션의 일종으로 다가온다. 

특히 진아가 처한 상황이 더욱 공감되는 부분은 공승연이라는 배우의 표현력이 큰 역할을 했다. 90분이라는 러닝타임 중 공승연이 나오지 않는 부분은 극히 일부다. 대사 역시 배우들끼리 티키타카를 하면서 치고 받는 것이 아니라 살을 쳐내고 쳐내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적은 편이다. 긴 시간, 많지 않은 대사로도 진아라는 인물에 공감할 수 있게 만든 건 공승연의 표현력이다.

사실 공승연이라는 배우에 대해 대표작이 무엇이었나 바로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연기력에 대한 기대는 하지 않았던 기자다. 하지만 '혼자 사는 사람들'에서 본 공승연의 연기는 이 작품을 완성하는데 상당히 큰 역할을 했다는 것에 이의를 달기 어렵다. 진아의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는 눈빛 연기, 단 1의 과함도 없이 극단적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표정 연기, 대사의 톤마저 완벽했다는 평을 하고 싶다. 그래서 배우상도 수상했던 거겠지만.

   
▲ ㈜더쿱 제공

'혼자 사는 사람들'은 전혀 드라마틱하지 않다. 이야기를 관통하는 큰 사건도 없다. 기승전결의 구분도 모호하다. 단 하나 공감만이 있다. 하지만 그 공감 하나로 90분의 시간이 순삭 당한다. 진아를 보며 나의 과거가 떠오르는 혼자라는 삶. 그리고 진아가 변해가는 과정을 나에 대입해본다. 그녀의 상황에 공감하며 그녀의 선택에 대해 나는 같은 선택을 할지 다른 선택을 할지 생각해본다. 

머리가 아니라 심장부터 공감력이 침투하는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은 오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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