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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I.S] 소닉스, 북미 넘어 세계 챔피언 등극



북미의 자존심 소닉스가 ‘펍지(PUBG)’ 글로벌 e스포츠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하고 약 130만 달러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소닉스는 23일 인천 중구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스튜디오파라다이스에서 ‘2021 PUBG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PGI.S)’ 마지막주 위클리 파이널 2일차 경기에서 1위를 확정하며 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T1은 이번주 파이널에서 한때 1위에 오르기도 했으나 뒷심에서 아쉬움을 자아내며 마지막 주 상금을 추가하지 못했다. 지난주까지 1위를 달리던 젠지는 이번주 상금을 추가하지 못하며 약 92만 달러의 상금을 누적,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PGI.S는 위클리 시리즈 전반기(2/8~2/27) 및 후반기(3/9~3/28)에 매주 배틀로열 경기가 열리는 국제 대항전이다. 한국 4개팀을 비롯해 유럽 7개, 북미 4개, 남미 2개, 동남아 5개, 중국 6개, 일본 2개, 대만 2개 등 8개 지역 32개 팀이 참가해 대결을 펼친다.

매주 위클리 서바이벌과 위클리 파이널이 나뉘어 진행된다. 상위 16개 팀이 치르는 위클리 서바이벌에선 각 매치에서 최후의 생존(치킨)에 성공한 팀이 곧바로 주말에 열리는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한다. 치킨을 뜯은 팀의 공석은 순위 결정전에서 16위 밖의 팀이 순차적으로 들어간다. 이렇게 가려진 16개 팀이 위클리 파이널을 이틀간 치른다. 파이널은 킬 포인트와 생존 점수를 합산한 기존의 룰이 적용된다. 위클리 서바이벌과 위클리 파이널엔 모두 상금이 걸려 있다. PGI.S 종합 우승은 총 상금으로 결정된다.


이날 매치6, 7은 미라마, 8, 9, 10은 에란겔에서 열렸다.

인팬트리가 가장 먼저 치킨을 가져갔다. 자기장 안전지대는 북쪽으로 치우쳐 정수장 북서쪽 삼거리에 인근으로 좁혀졌다. 젠지와 아프리카가 일찍이 탈락한 가운데 T1은 전력을 잘 유지한 채로 킬을 쌓으며 남쪽의 제왕으로 군림했다. 그러나 오스, 제니스 등의 집중 사격에 결국 3위로 마감했다. 북쪽에 포지션을 잡은 인팬트리는 온전하지 못한 전력에도 제니스, 오스 등을 전투로 물리치며 정상을 차지했다.

다음 매치도 중국 팀이 강세였다. 다음 서클은 임팔라 아래쪽 건물로 잦아들었다. T1이 이른 시간 전투에 휘말리며 조기 탈락했다. 젠지는 킬 없이 일찍이 매치를 마감했다. 자기장 안쪽 건물에 자리잡은 아프리카는 밀려오는 적들을 상대하다가 3등으로 마감했다. 4AM은 스쿼드가 온전하지 않음에도 계속해서 전투를 자처하며 킬 포인트를 시나브로 쌓았다. 마지막엔 전력 열세 상황에서 멀티 서클 게이밍을 쓰러뜨리며 최후의 생존자가 됐다.

다음 매치도 4AM이 괴력을 발휘하며 정상에 섰다. 무려 15킬을 쌓고 치킨을 뜯었다. 서클은 스탤버 동쪽 언덕에 자리했다. 아프리카가 일찍이 탈락한 가운데 T1와 젠지는 자기장 안쪽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탈락의 쓴맛을 봤다. 자기장 운이 따라준 4AM은 이번에도 투쟁적인 플레이스타일로 적들을 제압해나갔다. 풀전력을 유지한 채 유리한 고지를 점한 4AM은 소닉스, 멀티 서클 게이밍을 가볍게 제압하고 승리를 쟁취했다.

다음 매치에서 젠지가 치킨을 차지했다. 하위권을 전전하던 젠지는 이 매치에서 17킬을 쌓고 최후의 생존에 성공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사격장 북동쪽 평지쪽으로 자리잡았다. T1이 이른 시간 탈락하며 선두 경쟁에서 멀어지고 말았다. 선두를 달리던 4AM 또한 사방에서 날아드는 총탄과 수류탄에 쓰러졌다. 젠지가 선두권 팀들을 차례로 잡아내며 고춧가루를 뿌렸다. 소닉스가 차근히 킬을 쌓으며 전력을 유지했지만 젠지의 기세에 짓눌렸다.

마지막 매치는 멀티 서클 게이밍이 차지했다. 자기장 안전지대는 동쪽으로 기울어 감옥을 끼고 좁혀졌다. 4위권 경쟁을 하던 T1은 ‘스타로드’의 조기 탈락의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노킬’ 탈락했다. 젠지는 초반부터 전투를 벌이며 킬 포인트를 쌓았지만 자기장 안쪽까지 다다르지 못했다. 아프리카 또한 하위권 마감했다. 소닉스가 선두 경쟁을 벌이던 4AM을 제압하며 분위기를 탔다. 킬을 끝까지 쌓으며 마지막주 1위를 확정했다. 슛투킬이 무서운 기세로 마지막 전투에 합류했지만 멀티 서클 게이밍이 침착하게 제압하며 마지막 승자가 됐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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