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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지 지키는 게 본분”… 팬데믹 속 접종도 못 받고 속속 사역지로, 선교사 안전 도울 매뉴얼 서둘러야


남미에서 온 A선교사는 지난달 기자에게 “사랑만 받고 출국합니다”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해 7월 코로나19로 한국에 들어온 A선교사는 “사역지를 지키는 게 선교사의 본분”이라며 10개월여 만에 사역지로 돌아갔다.

코로나19로 일시 귀국한 선교사들이 사역지로 속속 복귀하고 있다. 선교사들이 백신도 접종하지 않고 의료시설이 열악한 선교지로 가면서 건강 등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2021년 코로나19 관련 귀국 선교사 및 국내 체류 선교사 현황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는 지난 3월 19일부터 26일까지 10개 교단 선교부, 19개 선교단체를 임의로 선정해 진행했다. 강대흥 사무총장은 “지난해 유사한 주제로 조사했을 때는 파송 선교사 중 30% 정도가 코로나19로 한국에 체류 중이었지만 최근 조사에선 20%였다”고 밝혔다.


정확한 비교를 위해 지난해 7월과 올 3월 10개 교단 선교부의 국내 체류 선교사 현황 자료를 KWMA에 요청해 확인한 결과,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신은 지난해 37가정에서 지난 3월 20가정으로 줄었다. 예장고신은 67가정에서 33가정으로 절반 가까이 사역지로 돌아갔다. 예장백석과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도 각각 150가정, 70가정이던 것에서 현재 100가정, 30가정만 국내 체류 중이다.

반대로 예장통합은 31가정에서 120가정으로 늘었고 예장합동 역시 283가정에서 350가정으로 증가했다. 두 교단의 국내 체류 선교사가 늘어난 건 조사 시점 때문이라는 게 KWMA 설명이다. KWMA 산하 미래한국선교개발센터장인 정용구 선교사는 12일 “예장합동과 통합은 조사 직후인 하반기부터 선교사의 사역지 철수를 진행했다”며 “다른 교단과 단체들은 코로나19 초기 때 국내 복귀를 독려했고 이후 사역지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선교사들이 선교지로 돌아가는 상황이 늘자 KWMA는 보건당국에 선교사도 백신 우선접종 대상에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국교회총연합도 보건당국에 선교사역 연차별로 백신 우선접종을 요청할 계획이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KWMA에 “선교사는 우선접종 대상이 아니다”고 답변했다. 현재 정부는 공무원과 해외출장 기업인에 한해서만 백신 우선접종을 허용하고 있다. 조건도 있다. 방문 예정국이나 기관에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거나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지역이어야 한다. 또 3개월 단기 외국 방문이어야 한다.

선교사들도 특혜성 우선접종엔 부정적이다. 한 선교사는 “코로나19로 한국교회에 대한 불편한 시각이 많다. 선교사들이 먼저 맞겠다고 하는 건 옳지 않다”고 말했다.

KWMA는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의 선교사에 한해 선별적으로 우선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선교단체와 한국교회에는 선교사 안전을 위한 체계적인 매뉴얼 구축을 제안했다.

정 선교사는 “단체와 교단은 비상대책기금을 마련해야 한다”며 “또 대부분 파송기관은 단체로 여행자보험에 가입했지만 여행자와 선교사는 상황과 환경이 다른 만큼 보험 약관의 세부적인 조정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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