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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동아시아 최대 해양관광 도시 꿈꾼다.

해양레저 클러스터 조성 추진에 이어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 참여.
아쿠아펫랜드 2021년 9월 완공…웨이브파크도 내년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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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시흥시청 전경.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해양레저 클러스터 조성 추진과 함께 경기도와 500억원 규모의 관련 공모사업 유치전에 뛰어 드는 등 국내를 넘어 동아시아 최대 해양레저관광 도시 부상을 꿈꾸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와 함께 해양수산부가 진행하는 ‘2020년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사업’에 신청서를 제출 했다. 해수부는 해양레저관광 개발 잠재력이 높은 거점 2곳을 선정해 1곳당 최대 500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오는 12월까지 서면·다면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 등 3단계 평가를 거쳐 내년 1월 사업대상지가 최종 선정된다.

이에 시흥시는 경기도와 함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해양레저 체험 및 교육, 레저입문자 등을 위한 교육 및 해양레저 기회 제공, 요트·보트 등의 수리·정비기술 습득을 통한 취업 연계 등을 테마로 공모에 응했다.

이에 앞서 시는 이번 공모와 관련해 인공서핑장과 연계한 계류장(카약·서핑보트 등), 클럽하우스 조성계획 등을 지난 9월 발표 했다. 경기도와 공모사업 최종 선정에 주력하기 위한 전담조직도 구성했다.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해수부 평가위원회의 평가 완료 시까지 수도권 특성에 맞는 계획 수립과 평가항목별 전략 수립 및 평가 대응 등에 나선다.

이와 함께 시흥시는 거북섬 해양레저 복합단지, 아쿠아펫랜드, 해양생태과학관 등을 묶는 해양레저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우선 세계 관상어 시장 선점을 위해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 내 상업유통용지에 부지 면적 2만3345㎡ 규모의 아쿠아펫랜드 조성에 나서고 있다. 2021년 9월 준공할 예정이다.

펫랜드에는 관상어 생산 및 연구 시설과 관련 용품 판매·유통 시설, 관상어 품종 양식·연구 시설 등을 갖춘다. 시는 연간 116억원의 관상어 수입 대체 효과가 발생하고, 연간 15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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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웨이브파크 기공식 장면.
또 시화MTV 인근 거북섬에 동아시아 최초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 웨이브파크도 조성한다. 해양레저복합단지내 각종 시설 중 하나인 웨이브파크는 16만6613㎡ 부지에 길이 200m, 폭 80m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파도가 1시간에 1000회까지 치는 시설을 갖춘다. 2025년 조성이 마무리될 총 면적 32만5300㎡ 규모의해양레저복합단지에는 웨이브파크 외에 호텔, 컨벤션, 마리나, 대관람차 등도 들어선다.

또 시흥시는 거북섬에 280억원을 들여 해양생태계 보전 및 관리를 위한 해양생태과학관을 2022년까지 건립한다.

해양생태과학관은 '해양 교육홍보시설'과 조난·부상한 해양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하는 '해양동물 구조·치료센터', 77종의 보호 대상 해양생물을 연구하는 '해양생물 R&D센터'등으로 꾸며진다.최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통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은 것으로 본다. 시흥시는 이들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국내는 물론 동아시아 최대 해양레저관광의 허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풍부한 해양생태자원을 바탕으로 시흥시가 해양레저 관광을 선도하는 중심도시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흥시는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오이도항의 현대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어촌 뉴딜 300사업’에도 응모하고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선정 되면 투입 사업비의 70%를 지원 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Shpark.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