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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백악관 또는 게티즈버그서 대선후보 수락 연설”…두 곳 다 ‘논란’

트럼프 “대선후보 수락 연설 장소, 두곳 압축”
백악관·게티즈버그 모두 법적·윤리적 문제 발생
게티즈버그, 남북전쟁 격전지…인종 문제 재점화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였던 2016년 10월 23일 남북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였던 게티즈버그 국립군사공원을 방문해 공원 경비원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공화당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백악관이나 게티즈버그 중 한 곳에서 하겠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러나 두 곳 모두 미국 연방정부의 자산인데다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장소여서 대선 후보 수락 연설 같은 정치적 이벤트에 활용될 경우 법적·윤리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AP통신은 지적했다.

특히 게티즈버그는 미국의 남북전쟁 당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낳은 격전지다. 남북전쟁은 노예제 찬반이 전쟁의 주요 원인 중 하나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게티즈버그에서 후보 수락 연설을 할 경우 미국의 화약고인 인종 문제가 다시 촉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밤에 할 예정인 대선 후보 수락 연설 장소를 두 곳으로 압축했다”면서 “펜실베이니아주 게티즈버그의 위대한 전쟁터와 워싱턴DC의 백악관”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곧 결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화당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후보 수락 연설은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27일 밤에 이뤄질 예정이다.

미국 언론들은 백악관이나 게티즈버그 모두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후보 수락 연설 장소로 활용될 경우 논란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후보 수락 연설을 할 경우 이 행사를 도운 백악관 직원들이 처벌받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미국 ‘해치법(Hatch Act)’은 연방정부 공무원들이 근무시간 중에 연방정부 건물에서 어떤 정치적 활동을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해치법에 따라 백악관 비서실장부터 관리직원, 행사진행 직원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준비한 백악관 직원들이 처벌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해치법에서 대통령과 부통령은 예외를 적용받는다.

로나 맥대니얼 공화당 전국위원회 위원장은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바이든이 자신의 집 지하실에 머물 수 있는 것처럼 트럼프 대토령의 그의 집인 백악관에서 말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을 우려해 자택에 머무는 것을 비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후보 수락 연설을 지지하고 나선 것이다.

AP통신은 게티즈버그에서 후보 수락 연설을 하는 더 큰 문제를 낳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게티즈버그에선 남북전쟁 기간이던 1963년 7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 동안 전투가 벌어졌다. 그리고 남북전쟁 당시 최대 사망자를 낳았다. 지금은 국립군사공원으로 지정돼 있다.

게티즈버그는 또 에이브러험 링컨 대통령이 같은 해 11월 19일 죽은 장병들을 위한 추도식을 위해 찾아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라는 명연설을 남긴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전쟁의 역사적 상징인 게티즈버그를 찾아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할 경우 인종 문제가 다시 불거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백인 경찰의 흑인 사망에 대한 저항 시위가 미국 전국적으로 번졌던 것도 위기감을 높이고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전쟁 당시 노예제를 옹호한 남부연합의 기념물을 보호하는 듯한 스탠스를 취했던 것도 논란을 증폭시킬 수 있는 요소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링컨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왔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선거운동 기간이던 2016년 10월에도 게티즈버그에서 연설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 역대 대통령 4명의 얼굴이 조각된 러시모어 국립기념공원이나 워싱턴DC의 링컨기념관 등 미국 내무부의 특별한 허가가 필요한 곳에서 연설이나 기자회견을 해왔다고 AP통신은 지적했다.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게티즈버그에서 연설할 경우 “통합 주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대통령은 이 나라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 많은 일을 해왔다”고 말했다.

공화당은 코로나19로 인해 전당대회 장소 선정에 골머리를 앓았다. 당초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플로리다주 잭슨빌로 옮겼다가 잭슨빌 전당대회마저 취소했다.

워싱턴=하윤해 특파원 justi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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