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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를 ‘증명’할 필요가 없다

걸어간다, 우리가 멈추고 싶을 때까지: 길이 없을 때 우리가 나아가는 방법 하미나·김민정·박한희·복길·심미섭·우지안·이은진·최현희·하예나 지음/현암사·1만5000원 2016년 5월 강남역 10번 출구 근처 한 주점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이 무참히 살해됐다. 가해자는 앞서 들어온 남성 7명은 그냥 보내고 처음으로 들어온 여자를 죽였다. 미세먼지처럼 어느 순간부터 우리 삶에 스며든 여성혐오. 근조리본을 단 영정크기의 거울을 든 사람들이 강남역 10번 출구 앞 거리를 검은 침묵으로 물들였다. 각종 범죄와 성폭력·성차별에서 자유롭고 존엄한 ‘사람 여성’으로 살기 위한 목소리를 담은 <걸어간다, 우리가 멈추고 싶을 때까지>가 나왔다. 거울 시위를 주도했던 ‘페미당당’의 세미나에서 책이 시작된다. 차별과 싸우는 과학 연구자, 낙태죄 폐지 이후를 연구하는 젠더법학연구자, 자신을 끊임없이 증명해야 하는 트랜스젠더 변호사, 초등학교 성평등 교육을 주장하는 교사 등 9명의 젊은 페미니스트들이 모였다. 새벽 집 앞까지 따라온 한 남자, 케이팝에서 마주하게 된 혐오, 정복이나 판매의 대상으로 여겨지는 존재감 등 일상의 경험을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벽을 부숴가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세경씨, 정말 무서운 사람이다.” 인기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무능한 데릴사위 역으로 나온 정보석은 식모 일을 하는 세경에게 자신을 무시한다며 몰아세운다. “죄송해요, 다시는 안 그러겠습니다.” 세경은 결국 포기하고 사과한다. 이 장면이 바로 ‘가스라이팅’의 대표적인 예다. 웃어 넘겼던 시트콤 이면에는 젠더 권력에 따른 위계가 깔려 있었다. 페미니즘이란 거대한 흐름 속에서 ‘세상이 미쳤다’고 용기 내는 여자들, 이들을 통해 온전한 나로 살아갈 수 있는 자신만의 관점을 찾아볼 수 있다. 김세미 기자 abc@hani.co.kr

Footbal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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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 수트 오질:레알 마드리드는 라 리가 타이틀에 대한 즐겨 찾기입니다. 벤제마-최고의 스트라이커 선수권 대회의
Bixant Lizarazu:벤제마는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의 역사에서 프랑스어 축구
신중한 라인업은 전반전에 바르카를 다치게하고 올인을하도록 강요했다. 하반기=재미
메시는 호나우두가 유브로 출발 한 후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득점을 기록하지 않는다. 에서 마지막 클라시코 전송 전에,양을 얻었
Clasico 후 Modric-Pique:심판이 불평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그렇죠?
올해의 배우는 영어 리그 1:공을 머리에서 상대의 척지 않았는지 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