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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같네(One of us)"...놀림거리 된 프로골퍼 티샷


[라이프&골프] 지난달 미국 명문 골프장 페블비치에서 열린 PGA 투어 한 장면이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큰 위안(?)을 안겼다.

이탈리아의 골프영웅 프란체스코 몰리나리(39)가 페블비치 프로암 3라운드 첫 번째 홀(파4)에서 우드로 티샷을 했다. 공은 토핑으로 쪼르르 70야드를 가다 멈췄다.

머쓱한 표정으로 클럽을 쳐다보는 영상이 잡혔다. 두 번째 샷도 135야드에 그쳤고, 180야드를 남긴 세 번째 샷은 훅이 나며 벙커에 공이 들어가버렸다.



다행히 벙커샷을 핀 가까이 붙여 보기로 마무리했지만 영락없는 주말 골퍼 모습이다. 첫 홀 충격 때문인지 그는 두 번째 홀(파5)에서도 더블보기를 범하는 난조로 이날 4타를 잃어 최종 59위로 대회를 마쳤다.

PGA투어 트위터가 올린 영상에는 "멀리건 써" "우리와 같네(One of us)" 등 주말 골퍼들의 장난스러운 댓글이 쏟아졌다.

몰리나리는 유럽투어에서 활약하다 2018년 디오픈 우승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2019년 마스터스 마지막날 12번홀(파3)에서 공을 두 차례나 물에 빠뜨려 우즈에게 승기를 넘겨준 주인공이다.


프로선수에게도 이렇게 힘든 첫 티샷이 아마추어에겐 공포 그 자체다. 특히 날이 풀려 오랜만에 골프장을 찾은 주말 골퍼들은 설레이면서도 극도의 불안감에 휩싸인다.

연습조차 제대로 못하고 필드에 나온 골퍼들로선 지난해 실력은 고사하고 민망한 모습만 보이지 않으면 다행이다. 봄철 필드에 나온 주말 골퍼를 위한 전문가들의 조언을 정리해 소개한다.

사격의 생명은 조준(에이밍)이다. 골프도 사격의 일종이다. 평평한 티잉 구역을 잘 고른 다음 공 뒤에서 클럽을 들어올려 목표 지점을 찾아 정조준한다.

티잉 구역 내에서도 반드시 평평한 곳을 찾아 어드레스를 취해야 한다. 오랜 만에 나왔는데 서두르는 것은 금물이다.

다음으로 공만 맞힌다는 생각으로 임한다. 2~3달 쉬고 드라이버를 휘두르는데 지난해 같은 빨랫줄 타구가 나올리 없다. 첫날은 공을 페어웨이에 안착시킨다는 마음자세가 중요하다.

OB나 페널티구역에 보내지만 않아도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다. 스코어 욕심을 버리고 올해 첫발을 무난히 딛는다는 자세가 요구된다.

거리가 예전에 비해 현격하게 덜 나가면 상체나 어깨 회전 대신 팔로만 스윙한다는 증거다. 골프는 기본적으로 상체를 꼬는 운동인데 팔로만 직선 스윙을 하면 거리는 줄 수밖에 없다.

감이 떨어져 본인이 팔로만 스윙한다는 것을 알아차리긴 정말 힘들다. 왼쪽 어깨가 턱밑으로 들어오고 등짝이 회전해서 타깃 방향으로 향하는지 의식할 필요성이 있다.

상체를 꼬려면 오른쪽 발을 중심축으로 단단하게 지탱해야 가능하다. 오른발 왼쪽 뒷부분이 땅에 단단하게 밀착된 느낌이 들면 축이 형성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른 발을 축으로 상체를 꼬며 천천히 백스윙하면 거리를 낼 수 있다. 나이가 들어도 축만 제대로 형성되면 약간의 상체 스웨이도 커버할 수 있다.


"헤드 업 하지 말자"는 골프계 영원한 명언이다. 오래 쉬었다가 골프를 하면 공을 치는 순간, 혹은 치기도 전에 머리를 들어버리기 일쑤다.

임팩트 후에도 시선을 반드시 공이 놓였던 자리에 그대로 둔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오른 발을 축으로 어깨(상체) 턴을 하며 천천히 백스윙 후 머리를 고정하고 스윙하면 저절로 체중 이동이 된다. 헤드업을 하면 대부분 슬라이스를 내고 만다.

미스샷을 내면 "스윙이 너무 빠르다"는 말을 동반자에게서 숱하게 듣는다. 천천히 스윙한다는 것은 정말 어렵다.

"기마 자세로 어드레스를 취하면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에 인체는 빨리 이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하죠. 그런 면에서 빠른 스윙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오재근 한국체대 교수는 충분히 몸을 풀고 경기에 임하면 오히려 근육 피로를 줄여 빠른 스윙을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진행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은 선에서 스윙뿐만 아니라 어드레스 등 모든 템포를 의식적으로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인다.

봄철에는 한 클럽 길게 잡으란 조언이 있다. 보통 150m를 7번 아이언으로 보냈다면 6번을 잡으라는 식이다.

가장 잘 맞았을 때의 비거리를 세 달 쉬고 나와서 그대로 구사한다는것은 욕심이다. 마음을 다스리는 진지하고 겸허한 자세가 중요하다.

몇 달 쉬었다가 나오려면 미리 모든 것을 점검해 감을 되찾도록 한다. 클럽, 옷, 신발, 공, 티, 기타 소품 등 생각보다 챙길 게 많다.

일주일 전부터 샷을 점검하면서 서서히 멘탈을 끌어올릴 필요도 있다. 전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당일엔 1시간 전에 골프장에 도착하도록 한다.


얼마 전 지난해 자주 가던 골프장을 두 달만에 찾았다. 나의 평균 스코어보단 못했지만 티샷 공을 페널티 구역(해저드)에 하나 보낸 데에 만족한다.

올해 첫 골프라서 OB(Out of bounds) 내지 말고 공을 페어웨이에만 보낸다는 맘으로 임했다. 생각지 못한 버디도 2개 잡은 날이었다.

"쌀쌀한 날씨에 근육이 충분히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첫 티샷을 날렸고 3번 우드가 아직 손에 익지 않았다. 캐디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혼자 모든 것을 챙기는 것도 너무 힘들었다."

몰리나리가 며칠 뒤 기자들에게 밝힌 그 날의 참사(?) 원인이다. 캐디 없이 봄철 골프를 앞둔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전하는 조언처럼 들린다.

[정현권 골프칼럼니스트/전 매일경제 스포츠레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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