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연합뉴스]](https://file.mk.co.kr/meet/neds/2021/01/image_readtop_2021_73259_1611298035451635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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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제기했던 `검찰의 재단 계좌 열람 의혹`이 사실이 아니었다는 판단에서다.
유 이사장은 이날 재단을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사실이 아닌 의혹 제기로 검찰이 저를 사찰했을 것이라는 의심을 불러 일으킨 점에 대해 검찰의 모든 관계자들께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사과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리라 생각하지 않으며 어떤 형태의 책임 추궁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입증하지 못할 의혹 제기로 노무현 재단에게도 피해를 준 점도 사과했다.
이어 "누구와도 책임을 나눌 수 없고 어떤 변명도 할 수 없다. 많이 부끄럽다"며 "저는 지난해 4월 정치비평을 그만두었다. 정치 현안에 대한 비평은 앞으로도 일절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유 이사장은 지난 2019년 12월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어느 경로로 확인했는지 지금으로선 일부러 밝히지 않겠지만 노무현재단의 주거래은행 계좌를 검찰이 들여다본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해 검찰의 반발을 산 바 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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