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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존슨 신임 하원의장과 통화…“속히 셧다운 막아야”

“美국민 이익과 일상적 우선순위, 당파성보다 우선시해야”
바이든 행정부, 곧바로 의회에 재난 대응 기금 등 예산 요청
마이크 존슨(공화·루이지애나) 미국 하원의원이 25일(현지시간) 하원의장으로선출되며 하원이 22일 만에 정상화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국가 안보 수요를 해결하고 22일 안에 연방정부 셧다운을 피하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이처럼 전하며 “중요한 현안에 대한 의견 차이가 있더라도 가능한 한 공통점을 찾기 위해 상호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은 우리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행동하며, 미국 국민의 이익과 일상적인 우선순위를 당파성보다 우선시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존슨 신임 의장에게 전화를 걸어 당선을 축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국민을 대신해 공통점을 찾기 위해 상호 노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 하원은 하원의장 전체 표결에서 총 429표 중 220표를 득표한 존슨 의원을 신임 의장으로 선출했다. 존슨 신임 의장은 ‘친(親)트럼프’ 강경 보수 인사로 평가된다.

의회는 현재 임시예산안 시한(11월17일)을 앞두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의회에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1000억 달러 규모의 해외 원조·안보 예산을 요청하고 있으며, 이날 즉시 국내 추가경정예산안도 요청안에 포함됐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현안에 시급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면서 의회에 재난재해 대응 기금과 안보·에너지 자립 기금, 보육서비스 부문 보조금, 초고속 인터넷 제공 지원, 펜타닐(마약성 진통제) 대응 명목의 예산 등을 요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