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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동해 NLL 경계 실패 지적 반박…“필요절차 정상 진행”

TOD병 포상 여부엔 "결정된 바 없어"
합동참모본부가 북한 목선에 탄 주민 4명이 귀순한 것과 관련한 경계 실패 지적에 “필요한 절차를 정상적으로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군은 포착한 미상 물체를 추적·감시했다”며 “선박으로 확인한 이후에 필요한 절차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합참은 시간대별 대응조치에 대해 다시 한번 설명했다. 이성준 실장은 “(24일) 4시 경 동해 NLL에서 발생한 특이징후에 대해서 군이 해경의 상황을 공유하고 긴밀히 협조했다”며 “이와 별개로 5시 30분경에 육군의 해양감시레이더로 10노티컬마일(18.5㎞) 떨어진 곳에 작은 점을 포착했다. 6시 30분에는 열영상장비(TOD)로도 그 점을 식별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6시 59분에 TOD로 선박이라는 것을 확인한 이후 7시 3분에 추가적인 근접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표적번호를 부여했다”며 “7시 3분에 표적번호를 부여하고 그다음 단계로 이제 나아가야 하는데 그때 해경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상한 선박이 있다는 연락을 받고 그 두 개가 일치하다는 것을 군에서 확인을 하고 고속정을 보내고 초계기를 보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해 상에서 미상 물체 확인 시 해경과 해군의 공조절차에 대해서는 “감시 절차에 따라 특이점이 포착될 경우 선박을 보내서 확인을 하든지 선박주의보를 발령하든지 이러한 절차들이 있다”며 “표적번호를 부여하고 그다음 단계로 가는데 신고가 들어온 것이어서 정상적으로 작전이 진행되는 절차였다”고 답했다.

또한 이번 목선을 포착한 TOD병의 포상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합참과 해양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북한 주민 4명은 소형 목선을 타고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왔다. 이들은 속초 동방 약 11㎞ 해상에서 포착됐으며 곧장 귀순 의사를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