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This article was added by the user . TheWorld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the platform.

남현희 “전청조가 포장 벗겨진 테스트기로 임신 가스라이팅…완전 당했다”

전 펜싱선수 남현희가 재혼 상대로 밝혔던 전청조씨의 거짓에 속았다고 주장했다. 인스타그램 갈무리전 펜싱선수 남현희가 재혼 상대로 밝혔던 전청조씨의 거짓에 속았다고 주장했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전 펜싱선수 남현희가 재혼 상대로 밝혔던 전청조씨에게 “완전히 속았다”며 ‘임신 가스라이팅’까지 당했다고 주장했다.

26일 여성조선은 전씨와 남현희의 두 번째 인터뷰를 공개했다. 전씨는 이날 인터뷰에서 “정말 남현희랑 헤어지고 싶다”고 답했다. 또 그가 남현희 모녀와 지냈던 서울 송파구 잠실 시그니엘의 침실 옷장은 텅 비어있는 상태였다.

그는 “세 시간 전에 (남현희가) 나갔다. 나는 현희랑 같이 잘 살고 싶었지만, 이렇게 돼버리니 못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많은 사람들한테 너무 많이 안 좋은 이미지니까 헤어지는 게 답이겠다고 생각한다. 죽을까 말까 하는 고민을 한다”고 했다.

계속해서 전씨는 거짓 성별, 사기 전과, 재벌 3세 사칭 등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갑작스러운 일이 생겼다고 황급히 인터뷰를 마쳤다.

이후 시그니엘 자택을 떠나 모친의 집에 머물고 있는 남현희는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그는 “전청조에게 완전히 속았다”며 속내를 모두 털어놨다.

남현희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전씨가 사기 행각을 벌이려 했다는 고발이 접수돼 경찰과 피해자가 자택을 방문했다. 이때 남현희는 “감독님, 저희는 감독님 이름 믿고 투자를 했습니다”는 말을 듣고 처음으로 전청조가 남현희의 이름을 이용, 투자금을 편취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남현희는 이러한 충격으로 인해 짐을 정리해 전씨와 함께 머물던 숙소에서 나왔다.

남현희는 그간 전씨의 주도하에 모든 것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남현희는 전씨가 건넨 10여 개의 임신 테스트로 임신을 확인했다. 전씨는 매번 포장지가 벗겨진 상태의 임신테스트기를 줬고 결과는 두 줄이었다. 하지만 남현희는 실제로 자신은 임신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와 결혼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전청조씨는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가 석방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