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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12월 개원


충북 청주의료원의 충북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 오는 12월에 개원한다.

충북도는 국비 36억원 등 108억2000만원을 들여 청주의료원에 건립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를 오는 12월 개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재활의료센터는 연면적 1815㎡ 지상 4층 규모로 낮병동 진료실 물리치료실 작업치료실 언어치료실 등 치료시설과 환자와 보호자의 쉼터 및 놀이시설, 샤워실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장애아동 치료와 돌봄 특수교육을 제공한다. 재활의학과 전문의, 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도 배치된다.

도내 장애아동 2900여명이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재활의료센터 건립 사업은 지난 2020년 10월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소아 재활 치료는 영유아기에 집중 치료를 받고 학령기와 청소년기에 거쳐 생애주기별로 지속해서 치료가 필요하다. 그러나 도내 장애아동은 그동안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서 재활 치료를 받는 불편을 겪었다.

도는 재활의료센터가 문을 열면 도내 어린이 재활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를 제공해 장애를 최소화시키고 발달 지연의 격차를 줄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활의료센터는 돌봄·상담, 교육·체육 분야에 지역사회 프로그램을 연계·지원해 치료·교육·복지 통합시스템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공공의료 차원에서 장애아동 부모들에게 필요한 지원도 한다.

도와 청주의료원은 이날 재활의료센터 위탁 협약식을 체결했다. 도는 재활의료센터 운영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청주의료원은 2028년 12월까지 재활의료센터를 운영한다.

김영환 지사는 “장애 어린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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