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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세 현진영, 고졸 검정고시 ‘합격’…母 묘소 앞서 ‘오열’

가수 현진영(52)이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해 기쁨을 누리는 모습이 공개된다.

28일 오후 9시25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시즌2’)에서는 앞서 못 배웠다는 악플에 화가나 고졸 검정고시에 도전했던 현진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검정고시에 합격한 현진영은 합격증을 받기 위해 교육청으로 향했다. “검찰청은 가봤어도 교육청은 처음인데?”라는 멘트로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현징영은 진짜 자랑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며 합격증을 받자마자 어머니 묘소로 향했다. 살아생전 아들이 음악보다는 공부를 하기 바랬던 어머니에게 “큰 선물 가져왔다. 칭찬해달라”며 합격증서를 자랑했다. 이어 “어머니의 한을 너무 늦게 덜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특히 8년 간 암투병 후 자신이 14세 때 돌아가신 어머니 앞에서 마음을 털어놨다.

개그맨 김학래·개그우먼 임미숙 부부는 그의 아들 김동영 씨와 함께 현진영의 검정고시 합격을 축하하는 파티를 준비했다. 제대로 졸업식을 해본 적 없는 현진영을 위해 학사모 수여식, 졸업증서 증정식, 축하공연을 펼쳤다.

졸업식에 빠질 수 없는 짜장면을 먹으며 학창 시절을 회상하던 현진영은 어머니에 대한 슬픈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에 임미숙 또한 과거 심한 공황장애로 러시아로 유학 간 아들을 제대로 챙겨주지 못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