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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임신’ 강소라 “결혼 후 3년 공백기…날 찾아줄까 고민 컸다”

배우 강소라가 결혼 후 공백기로 인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

강소라는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소라의 쏘라이프’를 통해 “처음 공백기가 3년 정도 되다 보니 두렵기도 했다. 사람들이 나를 찾아줄까, 기억해줄까 고민이 컸다”고 밝혔다.

앞서 강소라는 2020년 8세 연상의 한의사와 결혼해 이듬해 딸을 낳았다. 결혼 이후 약 3년 만인 올해 1월 ENA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로 복귀를 알렸다. 현재는 둘째를 임신했으며 연말에 출산할 예정이다.

3년의 공백기에 대해 강소라는 “조급했다. 사라지고 없어지기 전에 뭔가를 더 빨리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공백기가 처음으로 3년 정도가 되다 보니까 두렵기도 했다. 사람들이 나를 찾아줄까 기억해줄까 고민이 컸다”고 회상했다.

이어 “결혼을 갑자기 하게 되면서 라이프 스타일도 바뀌지 않나. 식구가, 가족이, 아이가 생기다 보니까 감정적으로 무뎌지더라. 사라지고 없어지기 전에 뭔가를 빨리 해야겠다는 걱정과 두려움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강소라는 올해 초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로 활동을 재개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기만 해도 되는 일이 이렇게 행복한 일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 감을 찾을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했는데 동료들, 선배님들이 자신감을 엄청 불어 넣어주셨다. 오랜만에 ‘나 이런 일 하는 사람이었지’ 생각했다”며 웃었다.

아울러 “직업 말고도 저에게 소중해진 영역이 생긴 만큼 둘의 밸런스를 잘 유지하고 싶고 내 이름, 작품에 부끄럽지 않게 대중에게 좀 더 신뢰를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강소라는 2009년 영화 ‘4교시 추리영역’으로 데뷔했다. 영화 ‘써니(2011)’ ‘파파로티(2013)’, 드라마 ‘미생(2014)’ ‘동네변호사 조들호(2016)’ 등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