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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눌한 말투에 쉴 새 없이 움직이는 몸…'마약 파문' 지드래곤, 최근 영상 재조명

배우 이선균에 이어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GD·본명 권지용)이 마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지드래곤의 최근 인터뷰와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그 중 하나는 지난 5월 지드래곤이 해외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모습이 포착된 영상이다. 해당 영상에서 지드래곤은 모자를 벗었다 썼다를 반복하며 끊임없이 머리를 만지고, 과장된 몸짓으로 걸음을 옮기는가 하면, 몸을 비틀면서 스트레칭을 하는 등 한시도 몸을 가만두지 않는 모습이다.

이 때는 지드래곤의 마약 혐의 입건 사실이 알려지기 전인데, 당시 댓글 중에는 "너무 불안정해 보인다. 안타깝지만 약하는 거 같은데 지디 주변분들 지디 좀 건강할 수 있게 도와줘요. 혼자 끊기는 힘들다던데", "이걸 보고도 진짜 이상하다고 못 느끼면 그건 문제 있는 거지. 백프로 약하는 거 맞는 거 같음. 심각해 보임", "유아인도 말투 제스처에 개성 있다 멋있다 예술적인 느낌이다 했는데... 약 부작용이였다.. 지디는 아니길 바라본다. 근데 불안해 보인다" 등의 걱정이 담긴 반응들이 있어 시선을 모은다.

지드래곤

지난해 10월 한 패션 매거진과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지드래곤의 모습이 다소 이상해 보인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인터뷰에서 지드래곤은 다소 어눌하고 느린 말투로 말을 하는가 하면, 몸을 쉴 새 없이 움직이며 말을 이어갔다. 해당 영상에도 "건강해 보이지 않다. 건강하고 활기 넘쳤던 그 지디는 어디 갔나", "지디 원래 이렇게 리액션이 컸었나?", "유아인이랑 똑같네. 표정이며 행동이며 말투며" 등의 댓글들이 달렸다.

또 지난해 5월 샤넬 2022/23 크루즈쇼 참석 당시에도 지드래곤은 느릿한 말투와 어눌한 발음, 또 몸을 한시도 가만두지 못하는 행동으로 이상하다는 반응을 자아냈다.

최근 1년 사이 지드래곤이 포착된 영상들은, 그의 과거 영상들과 비교되며 주목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눈빛, 말투, 행동이 과거와 달라졌다"는 반응이다.

앞서 지난 25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지드래곤 사건은 이선균의 마약 투약 사건과는 관련 없는 별건이라고 설명했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