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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립 중·고 교사 임용 경쟁률 7.64대 1…2년 연속 감소

코로나 이후 모집 규모 회복…경쟁률은 하락세
미술 11.1대 1, 국어 10.81대 1, 역사 10.78대 1
1차 필기 내달 25일…교육청 홈페이지서 확인
서울 공립 중·고교에서 근무할 교사를 뽑는 임용시험 경쟁률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중등학교교사, 특수(중등)·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26일 오전 10시 홈페이지(sen.go.kr)에 발표했다.

응시원서 접수 결과 공립 교사는 787명 선발에 6012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7.64대 1을 기록했다. 2021학년도에서 2022학년도는 8.79대 1에서 9.81대 1로 경쟁률이 소폭 증가했으나, 이후에는 2023학년도 8.53대 1, 2024학년도 7.64대 1로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교육청 관계자는 “2022학년도에는 모집인원이 크게 줄었고, 2023학년도부터 모집 규모가 다시 회복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모집인원이 710명에서 636명으로 줄어든 2022학년도에는 경쟁률이 늘었고, 반대로 모집인원이 761명, 787명 순으로 증가한 2023학년도와 2024학년도는 경쟁률이 줄었다.

중등 교과교사 경쟁률은 7.15대 1을 기록했다. 694명 모집에 4960명이 지원했다. 교과 중에서 미술이 11.1대 1로 가장 높았고 국어(10.81대 1), 역사(10.78대 1)도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특수(중등) 경쟁률은 10.87대 1로 나타났다. 지원자가 지난해 437명에서 올해 326명으로 크게 줄며 경쟁률도 14.1대 1에서 크게 하락했다.

비교과의 경우 사서가 21.33대 1로 가장 높았으며, 전문상담 14.5대 1, 보건 11.89대 1, 영양 8.31대 1 순이었다. 보건, 영양, 전문상담은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증가했다.

사립의 경우 학교법인이 교육청에 시험을 위탁한 방식에 따라 경쟁률이 달랐다. 지원자는 공립과 사립학교 모두 지원할 수도, 사립학교에만 복수 지원할 수도 있다. 여기서 사립학교도 공·사립 동시 지원자 중에서 선발할 것인지 사립학교 지원자 중에서만 선발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공·사립 동시 지원 위탁방식의 경우 올해 112명 선발에 3711명이 지원해 33.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립 복수 지원 위탁방식은 15.23대 1이었다. 198명 선발에 3015명이 지원했다.

2024년도 중등교사 임용 제1차 필기시험은 내달 25일 실시된다. 시험장소 등 구체적 내용은 내달 17일 교육청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