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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등 오후에 천둥·번개 동반 ‘비’

27일 찬 공기 남하…바람도 강해 체감온도 ‘쌀쌀’

중부지방에 가을비가 예보된 지난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중부지방에 가을비가 예보된 지난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26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 영서·충청권·전북에 가끔 비가 오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밝혔다. 강원 영서와 충북은 27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밤에 전남권과 경북 서부내륙·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고, 제주도에는 27일 이른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다. 26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강원 영서 5∼40㎜, 서울·인천·경기 서부·서해5도·대전·세종·충남·충북·전북 5∼20㎜, 광주·전남·제주도 5㎜ 내외, 경북 서부내륙 5㎜ 미만이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과 경북 북부 내륙에도 이날 늦은 밤부터 27일 오전에 걸쳐 가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비는 낮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예상강수량은 강원 영동 중·북부 20∼60㎜, 강원 영동 남부 5∼40㎜, 경북 동해안, 경북 북부내륙, 울릉도·독도는 5∼20㎜다. 기상청은 “특히 26일과 27일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이며, 일부 지역에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이라며 시설물 및 농작물 관리, 안전사고 유의를 당부했다. 비가 예보됐지만 낮 최고기온은 17~25도로 평년(최저 3∼12도, 최고 17∼21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7일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낮아져 평년과 비슷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5∼14도, 낮 최고기온은 16∼22도,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4∼12도, 낮 최고기온은 17∼21도로 예상된다. 일교차 큰 날씨도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6일은 남부지방 중심, 27일은 서쪽 지역 중심, 28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로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