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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이상의 전공 연합… 실무 투입할 수 있도록 도와

군산대학교 곽병선 총장

군산대학교 제공
군산대학교 제공
"국립대는 지역의 대표 공공재입니다. 군산처럼 중소도시에서 국립대의 역할은 더욱 막중합니다."

전북 군산시는 최근 고용위기지역으로 선포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곽병선<사진> 군산대 총장은 "군산대는 군산시의 위기를 극복할 다양한 대안과 해법을 실현할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학생의 창업역량을 키우고 해양산업과 제조업을 기반으로 미래형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팔을 걷었다. 기업가정신과 창업경영, 창의적 사고기법, 3D디자인·3D프린팅,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 등을 학생에게 가르친다. 학생이 원하는 진로에 맞춰 소상공인창업과 벤처창업, MD, 상품기획업무 등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곽 총장은 "학생의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려고 노력한다"며 "창업마인드를 개발하면서 졸업 후 창업과 창직을 적극 지원하고, 시스템 반도체 설계전공 트랙 등을 통해 졸업 후 추가교육 없이 학생이 곧바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교육은 군산대가 6년째 추진하는 교육혁신 모델 'KS-edu'에 뿌리를 뒀다. 공학인증과 경영학인증, 간호학인증 등 교육공학적으로 설계된 교육인증제를 군산대에 맞게 재설계한 프로그램이다. 환경변화와 수요분석에 근거해 교육목표와 교과과정을 편성하고, 수업과 학과 운영의 통계와 실적을 분석해 다시 교과과정을 개선하고 있다.

군산대는 또 새로운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전공도 만들었다. 2개 이상의 전공을 연합한 가상학과도 운영한다. 올해 1학기부터 빅데이터수리전산공학과 디지털포렌식, 글로벌인공지능(AI)프론티어전공을 개설했다. 내년에는 공공세무전공과 지적공유전공을 추가한다.

기술뿐만 아니라 인성교육에도 비중을 뒀다. 곽 총장은 "군산대는 학생의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공유전공과 창직, 창업, 발명 등 유연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다양한 융합전공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