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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포용의 리더십? 선수들에게 진정성있게 다가갈 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베트남 축구 사상 첫 4강 신화를 쓴 박항서 감독이 17일 국회를 찾아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박 감독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베트남을 열광시킨 포용의 리더, 박항서 감독을 만나다’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 세미나는 국회의원축구연맹과 미래혁신포럼이 공동 주최했다.

그는 처음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맡을 때 부담감이 적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박 감독은 “대표팀 제안이 왔을 때는 대표팀이라는 무게감 때문에 조금 망설였다”면서 “한국에서 자리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외국으로 진출해보자, 도전해보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쪽으로 노력하고 있었는데 사드(THAAD) 문제로 쉽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감독으로 처음 부임한 지난해 10월, 철저하게 현지문화에 적응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다고도 했다. 그는 “베트남에 처음 갔을 때 모든 걸 내려놓고 갔다. 철저하게 베트남 사람이 되겠다는 생각이었다”며 “문화나 관습에 대해 최대한 존중하려고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선수들과의 소통에 대해서도 “문화적 충돌이 가끔 발생할 때도 있지만 베트남에선 한국에서와 달리 일단 그 때는 알았다고 한 뒤 시간을 좀 갖는다”며 “제가 조금 물러설 것과 베트남 문화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리더십이 ‘포용의 리더십’이라고 평가받는 부분에 대해서도 겸손해했다. 박 감독은 “리더십 그런 건 없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선수들에게 진정성있게 대하려고 하고 있고, 말이 안 통해서 주로 쉽게 마음을 전달하는 건 악수 같은 스킨십”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베트남 선수들은 눈동자가 정말 맑다. 그걸 보고 새로 힘을 얻기도 한다”며 “제가 특별한 리더십을 갖고 접근했다기보다 저 자신부터 솔선수범하려고 노력했고,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대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아시안게임 당시 마사지 기계로 베트남 선수의 발을 문지르는 동영상이 퍼지면서 베트남 사회에 감동을 안겼다. 부상으로 일찍 귀국길에 오른 선수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등 ‘파파 리더십’으로 화제를 모았다.

박 감독은 단기간에 베트남을 축구 변방에서 아시아의 축구 강국으로 변화시킨 원동력으로 ‘베트남 정신’을 꼽기도 했다. 그는 “선수들이 말하길 단결심, 자존심, 영리함, 불굴의 투지가 베트남 정신이라고 하는데 여기에 목표의식이 강하다는 걸 말해줬다”며 “선수들이 나태해지면 베트남 정신이 상실돼가고 있다고 자존심을 긁으면 바뀌더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한국팀과의 맞붙을 때 심경을 묻자 “제 조국은 대한민국이고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같이 시합할 수 있다”면서 “일은 베트남에서 하고 있고, 베트남 축구 승리를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번 아시안게임 4강에서 한국과 만난 것에 대해서는 “(베트남이) 좀 부족하기 때문에 부담을 가지는 건 사실”이라며 “이기기 위해 준비했는데 기량이 미치지 못했다”고 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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