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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벤투호, 브라질에 0-3 완패…높은 삼바축구의 벽

 손흥민, 제발 들어가라
손흥민, 제발 들어가라
[서울 아부다비=뉴시스]권혁진 박지혁 기자 = 한국 축구가 브라질의 세계 정상급 수준을 극복하지 못했다. 득점 없이 3실점하며 완패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벌어진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전반에 2골, 후반에 1골을 내주며 0-3으로 완패했다.

벤투 감독 부임 후 한 경기에서 3실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최근 북한, 레바논과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경기에 이어 3경기 연속으로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2013년 10월 서울에서 열렸던 평가전 이후 6년 만에 만난 브라질은 여전히 강했다. 당시에는 0-2로 패했다.브라질은 최근 유럽 축구의 득세로 주춤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 월드컵 최다 5회 우승에 빛나는 세계적인 강호다. 벤투호가 그동안 만났던 상대 중 가장 강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의 브라질전 상대전적은 1승5패가 됐다. 1999년 3월 잠실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김도훈 현 울산 현대 감독의 결승골에 힘입어 1-0로 이긴 적이 있다.

이날 경기는 벤투호가 최상의 전력으로 치르는 올해 마지막 일전이나 다름없었다.

다음달 부산에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12월10일~18일)이 열리지만 이 대회는 FIFA가 주관하지 않아 한창 시즌 중인 유럽파의 차출이 불가능하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토트넘)~황의조(보르도)~황희찬(잘츠부르크)을 전방에 배치해 브라질의 골문을 겨냥했다.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이들을 지원했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분류되는 정우영(알사드)과 주세종(FC서울)이 나섰다.

김진수(전북)~김영권(감바 오사카)~김민재(베이징 궈안)~김문환(부산)이 포백을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대구)가 꼈다. 장신 공격수 김신욱(상하이 선화)은 오른 무릎 통증으로 출전 명단에서 아예 빠졌다.

브라질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레마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 유럽 주요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모두 나섰다.

알리송(리버풀)이 골문을 지켰고, 수비는 헤난 로디(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마르퀴뇨스(파리 생제르맹)~다닐루(유벤투스)가 맡았다.

아르투르 멜루(FC바르셀로나), 파비뉴(리버풀), 루카스 파케타(AC밀란)가 중원을 꾸리고, 필리페 쿠티뉴(바이에른 뮌헨), 히샬리송(에버턴),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가 전방에 섰다.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선수 면면의 무게감이 엄청났다.

브라질 선수단의 몸값 총액은 8억8375만유로(1조1375억원)로 한국보다 7배가량 높다. 한국은 1억3545만 유로(약 1744억원) 수준이다.

최근 5경기에서 3무2패로 승리가 없던 브라질은 이날 승리로 침체된 분위기를 바꿨다.

한국은 전반 9분 측면 수비에 실패하며 파케타에게 헤딩 선제골을 허용했다. 많은 숫자의 수비수가 페널티박스를 지켰지만 브라질의 효율적인 움직임과 골 결정력을 당해내지 못했다.

한국도 맞불작전으로 나섰다. 특히 손흥민은 전반 15분 페널티박스 정면 외곽에서 강력한 왼발슛을 시도했고, 21분에는 프리킥 세트피스에서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로 감아차 브라질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그러나 브라질은 전반 36분 프리킥 세트피스에서 쿠티뉴의 정확한 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전반 42분 프리킥 기회에서 정우영이 위협적인 슛을 시도했다. 쿠티뉴가 이를 걷어내는 과정에서 골포스트를 때리는 장면이 나왔지만 아깝게 골로 이어지진 않았다.

한국은 0-2로 뒤지면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 추가 실점했다. 후반 15분 다닐루가 왼쪽 측면에서 온 땅볼 패스를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연결해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다닐루의 A매치 첫 골이었다.

한국은 후반 27분 김진수, 30분 손흥민의 강력한 슛으로 계속해서 브라질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열리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후반 19분 나상호(FC도쿄), 후반 30분 권창훈(프라이부르크), 후반 42분 황인범(밴쿠버)을 차례로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벤투호는 20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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