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article was added by the user Anna. TheWorld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the platform.

비트코인ETF 미국 증시 흥행에…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근접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4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턱밑까지 차올랐다. 코인데스크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4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턱밑까지 차올랐다. 코인데스크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 증시에 성공적으로 데뷔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 부근으로 치솟았다. 19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비트코인 선물 이티에프(종목코드 BITO)는 41.94달러로 거래를 마쳐 공모가 대비 4.85% 상승했다. 거래량은 2442만주로 뉴욕증시에서 거래된 이티에프 가운데 두번째로 많았다. 미 자산운용사 프로셰어가 내놓은 이 펀드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가격의 흐름을 따라가도록 설계됐다. 비트코인 이티에프의 미 증시 상장은 암호화폐가 투자자산군의 하나로 인정받으며 주류 제도권 시장에 점차적으로 편입돼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선물 이티에프는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먼트의 펀드 등 8개가 연말까지 추가로 상장될 예정이다. 이 상품들의 성공적인 안착 여부에 따라 앞으로 비트코인 현물 이티에프의 승인 여부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 이티에프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비트코인 현물 가격은 6개월만에 역대 최고가 수준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암호화폐 매체 코인데스크 시세를 보면 오전 11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3.27% 상승한 개당 6만3876달러(7525만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오전 한때 6만4330달러까지 올라 지난 4월15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6만4800달러)의 턱밑까지 차올랐다. 암호화폐의 제도권 진입 확대에 따른 기관투자자 자금 유입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거래업체 업비트에서는 현재 소폭 상승한 7880만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때 7920만원까지 올랐다. 역대 최고가는 8199만원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조1800억 달러에 달해 원자재와 개별 주식 등을 포함한 주요 자산군 가운데 은(1조3300억달러)에 이어 8위에 올라있다. 다만 시세가 최고점에 다가선 상황에서 미 증시 상장이라는 호재가 희석되며 하락 반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세계적인 전력난으로 전력 소모가 많은 비트코인에 대한 추가 규제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