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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달콤한 떡·한과로 파리지앵·뉴요커 잡는다…'서울위크' 개최

파리 '라파예트 백화점'에 '스윗 서울'…벤시몽과 협력
뉴욕 한식당 '정식'에도 오픈…한국 공예품과 선보여
"음식·전통공예·걷기 등 다양한 방식 서울 알릴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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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위크' 포스터(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12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 파리의 쇼핑·관광성지 '라파예트 백화점'에 한식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이색 팝업(Pop-up)이 문을 열었다.

떡·한과·정과 등 디저트를 정갈한 한상으로 담아낸 ‘디저트 소반’부터 전통 강정을 에너지바 형태로 만들어 견과류, 초콜릿 같은 여러가지 재료를 넣어 만든 '견과류바'까지 다양한 한식 디저트가 백화점을 찾은 파리지앵과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서울시는 14~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와 미국 뉴욕 현지에서 서울의 맛과 멋을 소개하는 '서울위크(Seoul Week)'가 진행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파리에서 열리는 서울위크는 이미 지난 14일에 시작했으며, 16~17일에는 연간 3700만명이 찾는 파리 필수 관광코스 '라파예트 백화점'에 한식 디저트 팝업 ‘스윗 서울(SWEET SEOUL)’이 문을 연다. 전통 한식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맛과 건강, 보는 즐거움을 모두 만족시킨다는 평을 받는 서울의 5개 한식 디저트 가게와 셰프가 참여해 파리지앵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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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위크'에 참여한 디저트카페 '동병상련' (사진=서울시 제공)
'합'은 전통 조리법과 현대 기술이 합을 이뤄 병과를 빚는다. 찹쌀을 막걸리로 반죽해 튀긴 뒤 조청을 입힌 개성주악과 증편, 약과 등 한 입 거리 제품이 대표 메뉴다. '김씨부인'에서는 조선시대 1인 1상 문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한상 차림의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다. 계절과 절기에 따라 달라지는 ‘오늘의 떡’을 기본으로 맛과 모양의 어울림을 고려해 소담하게 차려낸 소반은 하나의 예술작품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 전수자 박경미 대표의 한식 디저트 카페 '동병상련'도 이번 서울위크에 참여했다. 동병상련에서는 모과차·오미자차 등 직접 만든 담금차와 함께 오색송편·녹차다식·부꾸미·도라지정과·사과정과 등 떡과 한과를 즐길 수 있다. '강정이 넘치는 집'은 한식 디저트 장르인 강정에 오트밀 블루베리 강정·초콜릿을 뿌린 견과류바 등 새로운 조합의 강정을 선보인다.

'비원떡집'은 1949년에 문을 연 70년 전통의 가게로, 이미 서울시에서 선정한 '오래가게' 중 하나다. 우리나라 재료만을 이용해 전통방식 그대로 손수 만든 두텁떡은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다.

또한 파리에서는 라파예트 백화점과 별개로 출시 40주년을 맞은 프랑스의 국민 브랜드 '벤시몽'과 협력해 서울의 도보관광매력을 알리는 '서울을 걷다, 파리를 걷다(Walk in SEOUL-PARIS)' 캠페인을 16~17일 펼친다.

벤시몽의 대표 아이템이 ‘'신발'인 점에서 착안해 30년 이상 된 가게 중 가치를 인정받은 서울의 '오래가게'와 걸어서 즐기는 '서울도보관광'을 연계해 기획했다.

뉴욕에서는 오는 20~21일 맨해튼 미슐랭 2스타 한식당 '정식(JUNGSIK)'에 한식 디저트 '팝업 스윗 서울(SWEET SEOUL)'이 문을 연다. '정식'은 임정식 요리사의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으로 전통 한식과 현대적 감각을 접목해 새로운 창의성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이번 팝업에서는 한식을 대표하는 디저트들이 한국의 공예 작품들과 함께 어우러져 차려진다. 요리사들의 대표 메뉴를  유명 작가들의 소반, 합, 접시 등에 올려 놓아 아름다운 디저트 테이블을 눈과 입으로 동시에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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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위크'에 참여한 디저트 카페 '김씨부인' (사진=서울시 제공)
21일 예정된 리셉션에는 현지 미디어 및 요리사, 인플루언서 40여명을 대상으로 클래식 가수 김홍경씨와 러시아 소프라노 올가 마카리나(Olga Makarina)의 듀엣 공연도 진행된다.

향후 시는 케이팝(K-POP) 외 보다 다양한 연령대의 관광주체를 대상으로 누구나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한식 디저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코린 풀키에(CORINNE FOULQUIER) 프랑스 관광청 한국지사장은 "서울시가 최초로 해외에 선보인 디저트 팝업을 파리에서 하게 돼 기쁘다"며 "파리와 서울시가 서로 협업을 통해 서로의 전통, 문화를 교류하고 이를 각 시민에게 널리 알리는데 있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관광이 음식, 전통공예, 걷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서울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구·미주 권역에서 케이푸드(K-FOOD)에 대한 인기가 높은 만큼 서울에서만 맛볼 수 있는 흥미로운 한식 문화를 발굴해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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