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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디즈니에 맞설 ‘정예요원’ 꾸린 넷플릭스의 ‘6 언더그라운드’

넷플릭스 영화 <6 언더그라운드> 제작진과 배우들이 2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프레스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왼쪽부터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아드리아 아르호나, 멜라니 로랑, 이언 브라이스 프로듀서, 마이클 베이 감독.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영화 <6 언더그라운드> 제작진과 배우들이 2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프레스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왼쪽부터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아드리아 아르호나, 멜라니 로랑, 이언 브라이스 프로듀서, 마이클 베이 감독. 넷플릭스 제공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유명한 마이클 베이 감독과 <데드풀>의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참여한 영화 <6 언더그라운드>가 오는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를 상징하는 마이클 베이 감독의 첫 넷플릭스 영화로 화제를 모았다. 마이클 베이 감독과 라이언 레이놀즈 등 주요 배우들은 2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프레스 콘퍼런스에 참석해 영화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마이클 베이는 이 자리에서 넷플릭스와 손잡은 이유를 설명했다. “저는 큰 스크린의 세계에 익숙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최근 3~4년 동안 산업과 세상이 변하고 있고, 사람들은 콘텐츠를 다른 방식으로 소비하고 있어요. 영화라는 ‘경험’ 자체가 어느 정도 죽어가고 있어 슬프기도 하지만, 저도 새로운 세상에 적응해야 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이 영화에 1억5천만달러(약 1800억원)를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넷플릭스 영화 사상 가장 많은 제작비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넷플릭스에서 많은 투자를 해준 덕에 훌륭한 배우들과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 넷플릭스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아이피(IP·지식재산권)로 작품을 만드는 것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넷플릭스가 새로운 아이피의 영화에 거액을 투자한 건 최근 오티티(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의 변화와 관계가 있다. 디즈니는 지난달 12일 오티티 플랫폼 ‘디즈니 플러스'를 미국과 캐나다에서 출시했다. 첫날 가입자가 1천만명을 돌파하는 등 바람을 일으켰고, ‘넷플릭스의 독주를 위협한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디즈니는 요즘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겨울왕국> 시리즈를 비롯해 <어벤져스>(마블), <스타워즈>(루카스필름), <토이 스토리>(픽사) 등 수많은 아이피를 가지고 있다. 이에 맞서고자 넷플릭스도 새로운 아이피 콘텐츠 제작에 적극 나선 것이다.
마이클 베이 감독이 연출하고 라이언 레이놀즈가 출연하는 넷플릭스 영화 <6 언더그라운드>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마이클 베이 감독이 연출하고 라이언 레이놀즈가 출연하는 넷플릭스 영화 <6 언더그라운드>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새롭게 선보이는 <6 언더그라운드>는 6명의 정예 요원이 팀을 꾸려 악을 물리치는 내용을 담았다. 억만장자(라이언 레이놀즈), 스파이(멜라니 로랑), 히트맨(마누엘 가르시아룰포), 스카이워커(벤 하디), 의사(아드리아 아르호나), 스나이퍼(코리 호킨스) 등은 저마다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들이다. 억만장자는 이들을 모아 ‘고스트’ 팀을 꾸린다. 모두 죽은 것처럼 꾸며 세상에서 흔적을 지워버린 뒤 악당을 처단하는 임무에 나선다. 영화는 시작부터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인다. 이탈리아의 고풍스러운 도시 피렌체를 배경으로 펼치는 자동차 추격전과 총격전은 보는 이의 넋을 쏙 빼놓는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요즘 영화는 컴퓨터그래픽에 많이 의존하는데, 마이클 베이 감독이 실제 도시에서 스턴트맨 액션을 생생하게 담는 걸 옆에서 보고 학생처럼 많이 배웠다. 25년 배우 생활 중 이렇게 압도적인 스케일의 영화는 처음이다. 넷플릭스에도 엄청난 변화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실제 촬영보다도 이런 액션 촬영을 한 번도 허락하지 않았던 피렌체 당국을 설득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영화에선 각 요원 캐릭터를 소개하는 데 상당 분량을 할애한다. 이번 영화로 그치지 않고 시리즈로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6 언더그라운드>가 넷플릭스를 대표하는 시리즈 영화가 될 수 있을지 공개 이후 가입자들의 반응에 관심이 쏠린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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