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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1500K… 美서도 통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발투수 김광현이 1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가진 2021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와인드업 자세를 취하고 있다. AP뉴시스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시속 150㎞대의 빠른 직구를 연달아 던질 수 있는 좌완 파이어볼러다. 188㎝의 큰 키로 포심 패스트볼을 내리꽂아 타자를 제압하고, 승부처에서 슬라이더의 구속을 능수능란하게 조절해 헛방망이질을 유도한다. 2019년까지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에서 12년 동안 잡아낸 삼진은 모두 1456개. 데뷔 시즌인 2007년과 부상에 시달렸던 2011~2012년을 제외하고 매년 세 자릿수 탈삼진을 쌓았다. 2010년에는 183탈삼진을 수확해 ‘커리어하이’를 이뤘다.

하지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평균 시속 92마일(약 148㎞)에 99마일(약 159㎞)을 넘나드는 공이 쉴 새 없이 날아드는 메이저리그에서 김광현의 공은 강속구로 분류되지 않는다. 김광현은 나름대로 생존 전략을 찾았다. 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사이에 허를 찌르는 체인지업의 비중을 높여 구종을 다양화했다. 그 결실로 김광현의 탈삼진 행진은 KBO리그 시절과 크게 다르지 않은 추세로 메이저리그에서 이어지고 있다.

김광현이 KBO리그 통산 1673⅔이닝(298경기)에서 기록한 9이닝당 탈삼진은 7.83개. 올해 2년차로 넘어온 메이저리그에서 12일(한국시간)까지 62이닝(13경기)을 소화하고 잡은 탈삼진 48개를 9이닝당으로 환산하면 6.97개다. 김광현의 올해 9이닝당 탈삼진은 9.39개로, 데뷔 시즌인 지난해(5.54개)보다 늘어났다. 올해만 놓고 보면 김광현의 탈삼진 행진이 KBO리그 12년 평균보다 빠르다. 그렇게 메이저리그 선발 등판 12경기 만에 한·미 통산 1500탈삼진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김광현은 이날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가진 2021시즌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을 5피안타 1실점으로 막으면서 6개의 삼진을 추가해 자신의 프로 통산 탈삼진을 1504개로 늘렸다. 1회말 2사 2루에서 밀워키 4번 타자 트래비스 쇼를 헛스윙으로 돌려세운 순간 1500탈삼진에 도달했다.

김광현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팀당 정규리그 경기 수가 162회에서 60회로 축소된 불운을 겪지 않았으면 상반기에 이 기록을 달성할 수도 있었다. 모든 일정을 원상복구하고 치러지는 올해 5번째 선발 등판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쌓았다. 하지만 승수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김광현이 6회말 1사 2루에서 쇼에게 적시타를 맞고 1실점할 때까지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득점하지 못했다. 8회초에야 동점을 만들고 연장 11회초에 5점을 뽑아 뒤늦게 폭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6대 1로 승리했다.

김광현의 시즌 전적은 1승 무패로 고정됐다. 평균자책점만 3.06에서 2.74로 내려갔다. 하지만 화력을 지원하지 않는 타선을 탓하지 않았다. 그는 경기를 마친 뒤 “등판할 때마다 팀이 승리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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