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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겨우 3살이 '서울 집 2채'…출처 의심 224명 세무조사

<앵커>

나이가 어리거나 또 버는 돈이 많지 않은데도 비싼 집을 사들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국세청이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나섰습니다. 집값이 오르는 걸 막기 위해서 집을 산 돈이 어디서 난 건지, 세금은 제대로 냈는지 꼼꼼히 확인하겠다는 겁니다.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고작 3살인데 서울에 집 2채를 갖고 있는 A 양.

아버지가 준 현금으로 집을 사들이고 세입자에게 돌려줄 임대보증금은 할아버지가 대신 내준 뒤 제대로 신고하지 않아 국세청 조사에서 적발됐습니다.

국세청이 이처럼 출처가 불분명한 자금으로 고가 주택을 사들이는 등 탈세 혐의가 짙은 224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최근 집값이 많이 오른 서울 강남 4구와 마포·용산·성동구, 그리고 일부 광역시 지역에서 부동산을 거래하다가 조사대상에 포함된 경우가 많습니다.

국세청은 과세 정보와 주택구입 자금 조달계획서를 집중적으로 비교 분석해 의심 사례를 찾아냈습니다.

특히 수입이 적은 20~30대가 부모 등의 도움으로 고가 주택을 산 사례가 많이 적발됐습니다.

세무조사 대상자 가운데 30대 이하가 165명으로 다수를 차지했고 미성년자도 6명이나 됐습니다.

[노정석/국세청 자산과세국장 : 본인의 자금 원천은 물론, 필요 시 부모 등 친인척 간의 자금 흐름과 사업자금 유용 여부까지 면밀히 추적할 계획이며….]

이런 세무조사는 집값 과열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정부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고가 아파트를 사면서 자금 조달계획을 제대로 소명해야 할 것이라고 반복해서 밝히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부터 관계기관 합동으로 탈세 의심이 가는 부동산 거래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어 세무조사 대상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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