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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완벽조합…류현진 11승’ 마에다 8회…잰슨,9회 마무리


‘코리언 몬스터’ LA 다저스 류현진(32)이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시즌 11승을 달성했다.

또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가 8회초를 막아내고, 마무리 켄리 잰슨이 9회초를 매조지하며 11승을 완승했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맞고 볼넷 3개 포함 사사구 4개를 허용했다. 그러나 탈삼진 7개를 잡아내며 1실점했다.

류현진은 승리 요건을 갖추고 2-1로 앞선 7회 말 타석에서 대타 데이비드 프리즈와 교체됐다. 평균자책점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는 류현진은 1.78에서 1.76으로 더욱 낮췄다.

류현진은 1회초 1사후 커티스 그랜더슨을 내야 땅볼로 유도했으나 1루수 작 피더슨이 놓쳤다. 실책이다. 그러나 류현진은 개럿 쿠퍼를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해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2회말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출발했다. 그러나 해럴드 라미레스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호르헤 알파로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또 다시 세자르 푸엘료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상대 투수인 타자 자크 갤런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1루에 송구하며 위기를 넘어갔다.

류현진은 3회말에도 선두타자 미겔 로하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그랜더슨을 2루 땅볼로 유도해 병살타로 처리했다. 개럿 쿠퍼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브라이언 앤더슨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며 위기를 또다시 넘어갔다.

류현진은 4회말 1사후 라미레스를 내야 안타로 출루시켰다. 라미레스가 2루로 뛰는 사이 알파로에게 좌익수 방면에 2루타를 허용했다. 1루주자 라미레스가 홈까지 들어왔다. 이날 유일한 실점이다.

또 다시 이후 푸엘료를 초구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갤런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해 2사 2, 3루 위기에 몰렸지만 류현진은 로하스를 2루 땅볼로 유도해내며 추가 실점 없이 4회초를 끝냈다.

5회초는 처음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초 1사후 유격수 코리 시거의 실책으로 다시 주자를 내보냈지만 알파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푸엘료를 투수앞 땅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초엔 마틴 프라도, 로하스, 그랜더슨까지 세 타자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을 끝마쳤다. 투구 수 102개다.

다저스 타선은 6회말에야 터졌다. 선두타자 알렉스 버두고의 중전안타와 저스틴 터너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코디 벨린저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A.J 폴락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선발 갤런이 강판됐다.

그리고 코리 시거의 2루 땅볼 때 3루주자 버두고가 홈을 밟아 1-1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1, 3루 상황에선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2루수 방향 땅볼을 쳤으나 2루수 스탈린 카스트로의 포구 실책이 나왔다. 3루주자 터너가 홈을 밟아 다저스가 2-1로 역전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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